김문숙 합천군의원 "현수막 관리 대책 마련 세워야"

김문숙 합천군의원 "현수막 관리 대책 마련 세워야"

기사승인 2024-05-13 18:04:53
합천군의회 김문숙 군의원은 13일 제281회 합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수막 관리 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옥외광고물의 본래 기능은 주민복리증진에 기여하는 반면 선거가 있거나 행사가 많은 시즌이 되면 도로변과 가로수에 무분별하게 넘쳐나고 있어 보행자 및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수막의 소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 소재는 매립해도 썩지 않는 화학섬유인데다 1급 발암물질 배출로 폐현수막이 기후위기의 주범 중 하나로 지목된다고 주장했다.

김문숙 의원은 "현수막을 게시할 때는 정당 현수막 뿐만 아니라 각종 홍보 현수막 등이 지정게시대에 게시될 수 있도록 현수막 게시 수량, 장소 제한, 단속 강화 등의 조례 개정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폐현수막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옥수수나 감자, 사탕수수 등 자연에서 추출한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현수막을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주민들의 활용도가 높은 에코백이나 마대, 쓰레기수거함 같은 항목들을 제작하는 폐현수막 업싸이클링 사업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용이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전자현수막 게시대 설치에 대해서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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