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대구과학대·영남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영남이공대·대구과학대·영남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영남이공대 김태희씨, 2024 미스코리아 대구 진 선정
영남이공대 치위생과,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식’ 가져
대구과학대, 국방·국토정보 전문가 초청 특강 개최 
아프리카 기니 정부, 영남대에 새마을운동 공유 공식 요청
대구한의대,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4-06-03 15:04:24
2024 미스코리아 대구 쉬메릭 진(眞)에 선정된 영남이공대 김태희씨.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김태희씨, 2024 미스코리아 대구 진 선정

영남이공대학교 호텔·항공서비스 전공 김태희(20)씨가 2024 미스코리아 대구 선발대회에서 대회 최고의 영예인 ‘미스대구 쉬메릭 진(眞)’을 차지했다.

지난달 25일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태희씨는 예심을 거친 본선 진출자 18명 중 최고 미녀로 선정됐다.

영남이공대 호텔·항공서비스 전공에 재학 중인 김태희씨는 영남이공대 홍보대사로 남다른 애교심과 사명감을 갖고 학교 행사 및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며 학생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학 장학금 및 봉사상, 대구은행장학문화재단 장학금, 대구관광협회 표창장 등을 수상하며 대내외적으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로 인정받았다.

김태희씨는 “주변의 도움 속에 열심히 준비한 대회에서 생각보다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고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장점은 최대한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더 많은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희씨는 앞으로 1년간 대구의 관광 홍보사절로 활동하며, 오는 10월 열리는 202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대구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치위생과 손화경 교수가 핀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치위생과, ‘제9회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식’ 가져

영남이공대학교 치위생과는 지난달 31일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제9회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식’을 개최했다.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식은 치위생과 학생들이 임상실습에 나가기 전 치과위생사의 윤리와 책임을 다짐하는 선서를 통해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사명감을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다.

제9회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구·경북회 오미정 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치위생과 박현숙 학과장 및 교수, 재학생 등이 참석해 예비 치과위생사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치위생과 손화경 교수와 황세현 교수가 선서생들에게 직접 핀을 수여했으며, 치위생과 2학년 재학생 고인비 학생 외 45명은 치과위생사로서 윤리와 책임을 다하고 환자의 구강건강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선서문을 낭독했다.

선서식을 마친 치위생과 2학년 학생들은 여름방학부터 임상실습을 시작할 계획이며, 현장에서의 다양한 상황을 직접 경험하며 치과위생사로서의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 치위생과는 2015년 학과 신설 이후 지역 대학 최초로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졸업생을 배출하는 2019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졸업생 전원이 국가고시에 100% 합격하며 대구·경북 최고의 학과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또 “최첨단 기자재와 영남대병원을 비롯한 우수한 병원급 치과에서의 현장 임상실습,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치과위생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 대학본부 하이브리드 강의실에서 29일 진행된 39대 육군3사관학교 이용환 학교장이 특강 후 학생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 국방·국토정보 전문가 초청 특강 개최 

대구과학대학교는 지난달 29일 두 개 학과에서 각각 국방 및 국토정보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국방기술행정과는 교내 대학본부 하이브리드 강의실에서 제39대 육군3사관학교 이용환 학교장(소장)을 초청, ‘한반도 안보정세와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국가보훈부 보훈테마활동의 하나로 열린 이번 특강에서 이용환 학교장은 북한의 고도화되는 위협과 국제안보정세 속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 국방개혁4.0으로 대표되는 AI과학기술강군으로의 발전 등을 설명했다.

유근환 국방기술행정과 학과장은 “육군3사관학교 학교장님을 비롯한 졸업 후 현역으로 활동 중인 선배들이 학생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특강을 통해 군 간부로서의 사명의식을 함양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측지정보과는 교내 자연관 강의실에서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을 초청해 ‘국가 공간정보 정책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국토정보의 중요성과 최신 동향, 스마트 국토정보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 등을 명료하게 설명했다.
 
측지정보과 서혜원(1학년)씨는 “국토정보정책의 중요성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배워야 할 내용과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국토정보는 국가의 중요한 자산으로 학생들이 배우는 측지학과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은 미래 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욱 측지정보과 학과장은 “대구과학대는 영남권 유일의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대학으로, 이번 특강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 초청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과 최신 정보를 제공, 국토정보 분야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왼쪽 네 번째부터 기니 농축산부 펠릭스 라마 장관, 영남대 최외출 총장. 영남대 제공
아프리카 기니 정부, 영남대에 새마을운동 공유 공식 요청

영남대학교가 기니와 손잡고 새마을 개발 사업 추진에 나선다. 

지난달 29일 영남대에서는 최외출 총장, 김기수 석좌교수, 허창덕 국제교육부총장 등 영남대 측 관계자와 기니 농축산부의 펠릭스 라마(Felix Lamah) 장관과 마라마 시레 카바(Marama, Cire KABA) 소통담당관, 세계식량기구(WFP) 기니 사무소의 임형준 소장 등 기니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지난해 8월 기니 고등교육과학혁신부와 새마을운동 공유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새마을운동을 통한 한국의 사회·경제적 발전 경험 공유 △농업생산 기술 공유를 위한 영남대와 기니 농축산부 간의 협력 △지속가능한 농업 및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지식공유 시범사업 수행 △기니 농축산부 리더 대상 역량강화교육 제공 △기아와 빈곤 퇴치를 위한 공동 연구 △기니 대학 내 ‘새마을지역사회개발학과’와 ‘새마을지역사회개발연구센터’ 설립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특히 라마 기니 농축산부 장관은 “한국에 오기 전 교육부 장관을 만나 협의한 결과, 기니 새마을운동 리더를 육성할 후보 대학 한 곳을 정했고, 이를 추천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발전 경험과 성과의 핵심인 새마을운동을 공유하기 위해 기니 정부에서 적극 나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국민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환경을 개선하며, 소득 증대를 통해 빈곤을 극복하고자 한 국가개발정책이 바로 새마을운동”이라며 “영남대와 기니 정부가 힘을 합쳐 새마을학을 통한 지구촌 공동 번영의 새로운 모범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노력하겠다. 특히 인재 양성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노력해야 하므로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아프리카 서쪽 끝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기니는 농업이 주 산업으로 전체 인구의 8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국가 주도의 농촌 개발과 농업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쌀을 주식으로 하는 기니 국민의 쌀 자급률이 낮아 매년 수입량이 늘고 있어 농업 생산성과 효율 증대에 관심이 많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남대는 기니에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한 새마을운동과 한국 발전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오성캠퍼스 내 더플러스 빌리지와 대구한의대 전경.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경북 유일 선정

대구한의대학교가 지난달 30일 교육부가 지원하는 ‘2024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에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은 산학연협력 거점 플랫폼으로서의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대학·기업·지역이 상생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대학의 우수인력·기술과 기업의 혁신역량 간 공간적 연계를 통해 혁신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번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5년간 총사업비 약100억원 규모로 헬스케어, 화장품, 기능성식품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기획 및 개발, 분석 및 인증, 마케팅, 투자 및 기술이전, 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특히,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재)경북테크노파크, (재)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재)한국한의약진흥원, 환동해산업연구원, ㈜에코프로파트너스, ㈜다래전략사업화센터, ㈔캠틱종합기술원이 대구한의대 산학연협력단지 내 입주 기업을 위한 상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한의대는 최근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대구경북 지역중소기업 지원협의회, 중앙아시아진출을 위한 기업설명회, 경산시-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추진 MOU, 경북도·산학연협력단지조성사업 추진 간담회 등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바이오헬스분야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경북도 지역주력사업인 라이프케어소재와 경산시 전략산업인 바이오소재산업과 연계해 50개 이상의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오성캠퍼스 내 약 3880㎡(공유면적 포함)의 ‘THE PLUS Village’를 구축하고 산학연융합랩, 기초연구랩, 비즈니스랩을 핵심시설로 운영하며, 화장품공장, DHU바이오융복합시험센터, 메이커스페이스 등의 지원시설을 활용해 기업의 성장 지원, 지역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대학에서는 향후 산학연협력 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오성캠퍼스를 창업혁신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업부터 성장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K-MEDI(헬스케어, 화장품, 기능성식품)산업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변창훈 총장은 “정부, 지방, 대학, 기업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전략산업과 적극 연계한 사업 수행을 통하여 지역기업 및 산업을 육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인재의 유출을 방지함으로서 지역 소멸위기를 선재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아울러, K-MEDI 실크로드 구축을 통한 지역 우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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