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숨은 비경을 담을 수 있는 '핫스팟' 완성

인제군 숨은 비경을 담을 수 있는 '핫스팟' 완성

기사승인 2024-06-11 07:00:01
인제 박달고치 숲길 쉼터 전망대(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의 숨은 비경을 간직한 박달고치 숲길 쉼터 전망대가 준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인제군이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 미시령힐링가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박달고치 정상에 조성한 전망대가 최근 공사가 마무리돼 최근 준공식을 가졌다.

총 6억 3000만원이 투입돼 박달고치 숲길 쉼터에 조성된 전망대는 인제읍 시가지를 감싸고 흐르는 내린천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등산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해발 740m 높이에 조성된 전망대는 데크 전체면적 638㎡의 규모로 흔히 볼 수 있는 전경을 가리는 형태가 아닌 내려가는 계단식 형태로 설계됐다.

때문에 아름다운 비경을 해치지 않고 마치 사람이 정상에 우뚝 서 있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여행자의 쉼터이자 포토존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2년 완성된 박달고치 숲길은 전체구간 14.94㎞로 옛사람들이 넘나들던 숲길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다.

인제군은 박달고치 숲길과 인근 자작나무숲, 햇살마을 펜션·글램핑장 등 주변 관광자원, 놀거리를 연계하여 관광객 유입을 위한 시너지효과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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