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건설 현장서 덤프트럭이 60대 여성 덮쳐...다리 절단

2025년 1월 1일 (수)
부산 아파트 건설 현장서 덤프트럭이 60대 여성 덮쳐...다리 절단

부산 아파트 건설 현장서 덤프트럭이 60대 여성 덮쳐...다리 절단

60대 여성 다리 절단 등 후유장애 심각
S 건설 "단순 교통사고, 신호수 배치 의무 아냐"

기사승인 2024-06-16 17:29:21
부산 아파트 재개발 건설현장 인근에서 대형 덤프트럭이 시민 1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이 다리를 절단하는 사고를 입었다.

부산경찰청 로고
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뉴스1 보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13일 11시30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2구역 SK에코플랜트 아파트 재개발 현장 인근에서 60대 여성 A씨가 25.5톤 덤프트럭에 치였다.

A씨는 다리절단 등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사고지역이 평소 위험한 곳이라는 민원이 많았지만, 신호수가 배치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덤프트럭 기사들도 위험을 감지하고 "신호수를 배치해 달라"고 이야기 했지만 이행되지 않았는데 이런 이유로 안전불감증에 의한 인재라는 비판마저 일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해 11~12월쯤부터 신호수가 없었던 것 같다"며 "큰 트럭이 코너를 돌면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없어 위험한 곳인데, 건설사 측이 공사비를 아끼려다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건설사 측은 단순 교통사고라는 입장이다. SK에코플랜트 아파트 관계자는 "관계법에는 신호수 배치 의무 관련 조항은 없다"며 "현재 사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제주항공 참사’ 44명 희생자 DNA 결과 나와…유류품 확인 예정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신원이 모두 확인됐고, 추가 DNA 검사 결과가 나왔다. 이 중 9명의 유해가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경찰이 희생자의 유류품을 분류를 마쳐 유가족들이 이를 확인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일 무안공항 2층 라운지에서 “희생자 179명의 신원확인이 완료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추가로 44명의 DNA 결과가 나오게 됐다”며 “이 중 9명의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