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800억원 지원

입력 2024-06-20 16: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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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경영안정자금) 800억원을 지원한다.

이로써 올 상반기 1000억원을 지원을 포함해 올해 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전년보다 200억원이 늘어난 1800억원에 이른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김해 기업체가 김해시와 협약한 은행에서 융자를 받고 이자를 보전받는 제도다. 지원대상 업체는 김해에 본사나 사업장을 둔 중소제조업체다.

김해시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800억원 지원

융자한도는 최대 2억원이다. 이자보전율은 2.5%다. 우대기업(여성기업, 장애인기업, 김해형 기술혁신 선도기업, 김해시 일자리우수기업 등)에는 우대금리 0.5%를 추가 지원한다.

시는 신용보증서 발급 수수료의 50%(최초 1회, 최대 100만원)를 지원하는 '소기업 신용보증서 발급수수료 지원 사업'도 추진해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수수료 부담도 덜어준다.

자금 지원 희망 기업은 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12개 시중은행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사전 상담한 후 '김해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7월1일부터 자금 소진 때까지다.


◆김해시 홍보대사에 '란민 신아태문화예술협회장' 위촉

'란민 신아태문화예술협회장'이 김해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중일'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시가 중국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란민 회장은 중국 다롄시 출신으로 다롄방송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실버복지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신아태문화예술연합회장과 부산중국교민협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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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중국 다롄시가 선정되면서 란민 협회장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식 과정에서 중국 대표단과의 가교 역할을 했다. 더불어 오는 11월 다롄시와 우호 교류 협약 체결 때 다양한 역할도 맡는다.

위촉기간은 7월부터 내년 말까지 2년6개월이다. 이 기간에 동아시아 문화도시사업 홍보와 중국과 우호 협력,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시는 중국과 도자교류전과 청소년 문화제, 조각페스티벌 등 다양한 동아시아 문화행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김해시 경남도 규제혁신평가 '장려상' 받았다


김해시가 2024년 경남도 규제혁신 과제 발굴 보고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시는 보고회에서 '건축물 해체허가(신고) 간소화 시행' 사례를 발표했다.

평가는 경남도내 시 군에서 접수한 총 23건의 규제혁신 사례를 대상으로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2건을 선정했다.  

김해시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800억원 지원

시는 건축물 해체 때 연동 건축물의 경우 대수선 허가와 해체 허가를 이중으로 받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동일 구조만 철거하는 경우는 대수선 허가 없이 해체 허가로 일원화했다.

건축물 해제 신고도 시민들이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시 자체적으로 간소화해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런 간편화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편의성도 높여 건축 업무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시는 시의 행정절차 간소화를 인한 건축물 규제혁신 사례는 시민 편의를 제고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규제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해서부보건소 '쿠팡 캠프'에서 이동금연클리닉 운영

김해시서부보건소가 지난 18일부터 쿠팡 김해2캠프에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은 금연을 원하는 대상자의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없애 많은 흡연자들이 체계적인 금연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참여자에게는 7월23일까지 6주간 출장 상담과 함께 6개월 금연을 유지하면 건강 관련 기념품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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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상담사는 금연 희망자가 작성한 금연등록카드와 일산화탄소 측정 결과로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개별 상담관리를 통해 금연행동 강화를 위한 물품(손악력기, 민트사탕, 치약 등)과 금연보조제를 지급한다. 

이밖에 절주와 워크온, 암검진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제공해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돕는다. 

보건소는 이와 더불어 장애인 여름나기 운동캠프도 운영 중이다.

보건소는 최근 여름철 뇌졸중 방지를 위해 보건소 소속 한의사와 심뇌혈관질환 담당자가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강좌는 여름철 뇌졸중 재발 방지와 고혈압, 당뇨 등 선행 질환자 조기 발견과 관리법을 주제로 다뤘다.

재활순환훈련은 뇌병변·지체장애인(14명 내외)을 대상으로 이달 24일부터 7월18까지 매주 월, 목요일 운영한다.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 노무상담 지원한다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노무법인 승인(대표 김정현)과 외국인근로자의 노무상담을 돕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외국인근로자의 산업 재해 발생 때 무료 상담과 산업안전교육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체결 후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는 무료상담을 원하는 외국인근로자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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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온 외국인근로자 고팔(37)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다 손목이 절단돼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막막했는데 무료 상담으로 법률적 지식을 알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미얀마 외국인근로자 나잉(37)씨는 "장시간의 무거운 중량물 작업으로 허리가 아픈데 산재처리가 되는지 궁금해 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해외국인근로자센터는 지난 3월 개소해 외국인노동자들의 다양한 지역사회적응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외국인근로자들이 산업재해와 부당한 대우로 억울한 일을 겪지 않도록 노무법인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중고교생 대상 '전시 디자이너' 운영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7월부터 11월까지 중고교와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무료 미술관 진로교육 <전시 디자이너>를 운영한다. 이 교육은 청소년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교육은 2024년도 국립현대미술관의 교육콘텐츠 배포사업 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선정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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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디자이너>는 국립현대미술관의 과거 전시<이타미 준: 바람의 조형>를 기반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동영상으로 '전시 디자이너' 직업을 탐색할 수 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이 교육이 청소년들의 미적 경험과을 통해 미래에 문화예술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 운영기간은 7월부터 11월까지다. 참가대상은 중고등학교와 기관 단체 30명 이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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