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 브랜드타운의 새 얼굴인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마자힐)가 내달 분양한다. 시공사 GS건설은 28일 서울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마자힐이 위치한 마포구는 서울 신흥 프리미어 주거지역으로 부상한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 속한다. 마용성은 한강을 남쪽으로 끼고 있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남향을 선호하는 국내에선 주택 수요가 높다. 마포구와 성동구는 도심과 강남, 여의도 출퇴근도 쉬워 직주근접 가치가 높다.
마자힐은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공항철도·경의중앙선·서울지하철 5·6호선이 정차하는 공덕역 사이에 있다. 위치상 애오개역과 더 가깝고, 초역세권은 아니다. 밑으로는 공덕과 여의도, 위로는 이대, 신촌, 광화문까지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학교가 많다. 서울소의초등학교와 서울아현초등학교가 단지에서 그나마 가깝다.
마자힐은 지하4층, 지상13~22층, 10개동, 1101가구다. 공덕동 첫 1000가구 대단지다. 이중 463가구(특별 213가구·일반 2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급평형은 전용 59㎡, 84㎡, 114㎡ 3가지다. 평형별 일반 물량은 △59㎡A 64가구 △59㎡B 14가구 △84㎡A 10가구 △84㎡B 12가구 △84㎡C 21가구 △84㎡D 118가구 △84㎡E 7가구 △114㎡A 3가구 △ 114㎡B 1가구다.
마포구 최초의 스카이라운지를 갖춘 104동과, 수영장·사우나·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 접근성이 좋은 108동으로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5150만원이다. 타입당 13억원~22억원에 형성됐다. 견본주택엔 59A타입과 84A⋅D타입이 전시됐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은 “59가 너무 작다”며 아쉬워했다. 주방 스타일옵션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옵션은 84A 기본 주방의 알파룸과 펜트리를 수납장으로 만들고, 중앙에 아일랜드 조리대를 둬 개방감을 확보했다.
단지 주위로 자이 브랜드가 많다. 반경 1㎞ 일대에 자이 단지만 7곳(서울역센트럴자이·공덕자이·공덕파크자이·마포자이더센트리지·마포프레스티지자이·마포그랑자이·마포자이1차)이다. ‘마자힐’은 자이 브랜드타운의 막내 격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날 “공덕, 신촌, 마포 일대가 입지가 좋아서 과거에 분양을 많이 했다”며 “공덕역 근처 입지가 좋아서 가격도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자힐은) 인기 좋은 평형이 많이 나와서 흥행을 예상 한다”고 밝혔다.
분양일정은 다음과 같다. 내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를 모집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내달 10일이다. 전매제한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 입주 시기는 오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