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승준 정선군수 "현안사업 구체적 성과 달성"

'광역 교통망 개선'·'웰니스 관광도시 조성' 순항
'도암댐' 국조실 결정사항 이행 촉구

입력 2024-07-01 22: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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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승준 정선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사진=정선군)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는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과 광역 교통망 개선, 강원랜드 글로벌 육성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이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정선, 희망이 있는 정선, 군민이 행복한 정선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군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이한 최 군수는 이같이 밝혔다. 현재 최 군수의 공약 이행률은 33%로 공약 93개 가운데 33개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올림픽 유산의 효율적인 사후 활용과 가리왕산 생태자원 개발‧보존을 위한 가리왕산 국가정원 사업은 국내 최고 웰니스 관광도시로 부상한 국민고향정선의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이다.

가리왕산 케이블카와 아라리촌, 정선 오일장, 로미지안 가든, 파크로쉬 리조트 등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로 접근성이 요구되는 만큼 남북 9축 고속도로와 동서 6축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농업·농촌 분야 △교육과 복지 분야 지원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선군을 책임지고 있는 최승준 군수와 현재 지역 상황과 향후 대책 등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최 군수와의 일문일답이다. 

민선 8기 취임 2주년이 되었는데 반환점을 도는 소감?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 군수로 취임하며 특별한 변화는 없었다. 다만 크고 작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먼저 민선8기 취임하며 3대 군정 현안 비전인 △광역 교통망 개선(두개의 고속도로와 두 개의 고속철도)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활용한 산림형 국가정원 유치 △강원랜드 규제완화 및 글로벌 리조트 조성 등을 700여 공직자와 4만 군민과 함께 비전 공유했다.

4만 군민을 비롯한 힘 있는 지역구 여당 국회의원 및 강원도지사 등 많은 분들과 힘을 모아 추진한 결과 우리군 주요 현안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민선8기 지난 2년이 안정적으로 순항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분들과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민선8기 취임 2주년 군정 주요성과는?

먼저 '광역 교통망 획기적 개선'을 꼽을 수 있다. 

강원 남부지역 최대숙원 동서고속도로 영월~삼척 구간 예타사업 선정됐고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가 출범했다. 지난 2023년 정부예산 3억원을 확보해 사전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KTX 경강선 평창~정선 노선 구축 추진하고 있다. 철도망구축 용역 완료했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ITX-마음 태백선 준고속열차가 작년 9월부터 민둥산~사북~고한을 경유해 동해역까지 운행되는 성과도 이뤘다.

'가리왕산 동계올림픽 유산 보존 및 활성도화 주요 성과로 말 할 수 있다. 철거될 위기에 처했던 올림픽 문화유산인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곤돌라를 우리 군민들과 함께 지켜냈으며 정부로부터 ‘가리왕산 곤돌라 3년 한시운영’이라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개장 1년만에 18만명(정선군 인구의 5배)이 방문하며 관광명소로 자리잡았고 올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방문객이 40%가량 급증해 5월말 기준 누적 탑승객 25만명이 탑승했고  총 수익금 33억원으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웰니스 관광도시 조성'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우리 군은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높은 산과 깊은 계곡, 천혜의 산림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인문학적 스토리가 있는 고장으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정선아리랑이 있고 국보 제332호 정암사 수마노탑이 있는 천년이상의 유·무형 문화유산이 잘 보전되어 있는 역사 문화 도시이기도 하다.

지난해 '2023년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지역의 대표 웰니스 관광지인 파크로쉬리조트, 로미지안가든, 하이원리조트는 2년 연속 대한민국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되며 웰니스 고장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있다.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3월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해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가 세계각국의 6000여 작품과의 경쟁을 뚫고 위클리 어워드 연극 및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그 무대를 넓혀 제77회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1,000석 규모의 메인 공연장(어셈블리홀)에서 8월 한달간 총 23회의 공연을 펼치며 전 세계인에게 아리랑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농촌 인력난 해소 및 농업경영 안정화도 꼽을 수 있다.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라오스 정부와 MOU를 체결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추진, 농촌인력 중개센터 확대 운영,  농번기 공동급식지원 마을 확대 운영 등을 추진했다.

농자재 반값 공급, 농산물 최저가격보상 품목 확대, 농산물 판매 운송비 지원, 농업인 수당 증액 등 농업경영 안정화와 농가소득 증대 도모를 위해 다양한 농업인 지원 정책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재단법인 정선의료재단을 설립해 안정적인 군립병원 운영을 도모한 '정선군립병원 운영 정상화'와 군립 중앙도서관 및 가족센터 준공 및 운영 등 생활복지 SOC확충도 주요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잘 풀리지 않아 아쉬움으로 남는 현안이 있다면? 

도암댐 문제다. 1995년 도암댐 발전방류로 인해 상수원 오염 및 생태계 파괴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2005년 국무조정실 '국정현안정책 조정회의'에서 △발전방류 중단하고 댐의 용도를 홍수 조절용으로 사용 △근본적인 수질개선 조치 시행 △댐내 퇴적물 준설 후 하부 방류구를 통해 자연유하 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나 최근 한수원에서는 일방적인 도암댐 발전방류 재개 행태를 보이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 

발전방류를 논하기 전 도암댐내 퇴적물 처리방안 등 수질개선 조치 선행 등 2005년 국무조정실 결정사항 조속한 이행 촉구한다.

웰니스 관광도시 조성 앞으로의 계획은?

우리군은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높은 산과 깊은 계곡, 천혜의 산림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4개 읍 5개 면마다 깨끗한 하천이 마을을 감싸고 굽이굽이 흐르면서 아름답고 다채로운 자연풍광을 만들어 내고 있는 곳이다.

또한 인문학적 스토리가 있는 고장으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정선아리랑이 있고 국보 제332호 정암사 수마노탑이 있는 천년이상의 유·무형 문화유산이 잘 보전돼 있는 역사 문화 도시이기도 하다.

우리군에서는 이러한 천혜의 관광자원과 인문학적 스토리를 활용하여 명상과 치유를 주제로 한 웰니스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 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하는 치유의 K-지역관광산업을 이끌 첫 번째 '2023년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로 정선군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전국단위 행사인 '2023 한국 치유관광 페스타'를 가리왕산 일원에서 전국에서 찾아온 1500여명의 관광객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2023년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가 엄선한  웰니스 관광지에 하이원 리조트,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로미지안 가든 등 3곳이 2년 연속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재지정되며 브랜드 가치가 입증됐다.

또 다른 우리지역의 웰니스 관광시설이자 랜드마크인 가리왕산 케이블카 또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년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되며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는 것은 물론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가리왕산 케이블카 주변 관광지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 개선, 연계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등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지역의 가장 큰 장점인 산림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관광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곳을 추가 발굴해 체계적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유망 관광지로 육성하여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관광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에서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지난해 5월부터 참여하여 2024년 상반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자는 7만7828명으로 정선군 인구의 2.5배에 달하며 디지털관광주민증 소지자의 주요 방문지는 가리왕산 케이블카, 로미지안 가든, 화암동굴, 레일바이크 등 지역의 우수한 웰니스 관광자원이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으로 인해관광객들이 국민고향 정선의 특색있는 웰니스 관광지를 비롯하여 숙박, 식음, 체험 시설 등에서 각종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향후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비롯한 우수한 웰니스 관광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관광사업 추진으로 현대사회에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해 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 힐링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인터뷰] 최승준 정선군수
가리왕산 일출. (사진=정선군)

가리왕산 케이블카 현재 상황 및 향후 계획은?

2018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고 개최하는 과정에서 우리 정선군민들과 강원도민들은 많은 노력을 했다. 환경단체와 일부 국민들의 무리한 요구로 올림픽 문화유산인 알파인경기장의 모든 시설이 철거될 위기에 처했으나 우리 군민들은 1980년 사북민주항쟁, 1995년 3․3주민운동에서 그랬듯이 끊임없는 노력으로 유일한 올림픽 문화유산인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곤돌라를 지켜냈으며 정부로부터 ‘3년 한시 운영’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군민과 함께 어렵게 지켜낸 동계올림픽 문화유산인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전 국민의 관심속에 개장 1년만에 18만명(정선군 인구의 5배)이 방문하며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방문객이 38%가량 급증하여 5월말 현재 누적 탑승객 25만명, 총 수익금 33억원으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더욱 의미있는 것은 케이블카 이용객 중 노약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교통약자 탑승객이 7만여명 이상으로 전체 이용객의 35%정도를 차지하며 교통약자 분들의 접근성과 편리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어찌보면 작다면 작은 수치 일 수 있으나 각종 환경·산림 규제로 인해 편의시설이나 휴게시설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상황 속에서 수도권과의 거리도 멀고, 교통여건도 열악한 인구 3만5000명인 지방의 작은지자체로서는 매우 의미있는 수치라 생각한다.

가리왕산 케이블카의 문화적․관광적․경제적 가치는 이미 입증되었다고 생각하며, 케이블카 이용객들이 정선5일장, 레일바이크, 화암동굴 등 방문하며 연계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내며 지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우리군에서는 우수한 웰니스 관광자원, 올림픽 문화유산인 가리왕산 케이블카, 군 면적의 86%를 차지하는 천혜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가리왕산을 중심으로 한 국가정원 사업을 추진, 서울시 면적의 두배가 넘는 군 전체를 대한민국 대표 정원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국가정원 조성사업은 산림청 주관 사업으로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 추진돼 오고 있다. 국토의 균형발전 및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권역별로 조성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미 조성된 제1호·제2호 국가정원은 전남 순천만, 울산 태화강으로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남쪽에 위치하며 바다와 강에 연접한 해안수변형 정원이다.

이에 정선군에서는 올림픽 문화유산인 가리왕산과 연계해 대한민국 최초의 중부권역이면서 산림형 국가정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법률의 취지에 부합한다. 가리왕산 생태복원 계획과 상충되지 않으며 환경파괴도 없는 가장 명분있는 올림픽 유산 사후 활용방안으로 정책적 타당성 및 당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우리군은 이미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쳤고 그 자료를 산림청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현재 지역 정치권과 올림픽 국가정원의 취지와 당위성에 공감해 주시는 여러 분들의 도움을 받아 예비타당성조사 단계에 들 수 있도록 중앙부처를 설득 중에 있다.

지난 3월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께서 '올림픽이 남긴 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며, 가리왕산의 자연과 올림픽 유산을 더 많은 국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산림형 정원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으며 정부에서도 국가정원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속도감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여진다.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이 추진되면 1조5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55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소멸 대응 및 침체된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이외에 남은 임기 최대 현안은?

먼저 광역 교통망 사업 공기단축 및 조기추진 노력하고 있다. 광역 교통망 개선이 어느정도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행정적 절차 단계에 있어 주민들이 느끼는 교통불편은 여전하며 강원남부 폐광지역 소멸위기 타개를 위해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동서고속도로 예타면제 및 양방향 조기개통 적극 추진이다. 예타기간 연장은 균형발전 요소 반영 등 긍정적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3차 고속도로건설계획 중점사업 반영,  예타대상사업 포함 ➝ 예타면제사업으로 추진, 공구별 또는 양방향 조기착공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KTX 경강선 평창역~정선역, 정선역~사북역 노선 구축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 노력 박차를 가한다. 가리왕산 일대에 대한민국 최초의 중부권역이면서 가리왕산 생태복원 계획과 상충되지 않으며, 환경파괴도 없는 산림형 국가정원 조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림픽과 생태복원을 테마 가리왕산 183만㎡ 면적에 올림픽 정원, 스포츠테라피 정원, 아리랑 정원, 복원숲 치유 정원 등 8개의 테마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리군은 이미 국가정원 조성 용역을 마쳤고, 자료를 산림청에 제출해 놓은 상태로 예비타당성조사 단계에 들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지역정치권을 상대로 적극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강원랜드 규제완화 및 글로벌 리조트 육성도 현안으로 꼽을 수 있다. 정부에서는 도박중독 등 사행산업의 폐해를 최소화한다는 명목으로 강원랜드에 각종 규제를 과도하게 함에 따라 카지노 경쟁력 약화 뿐만 아니라, 불법 카지노 성행, 국외 원정도박(국부 유출), 도박중독 심화 등 부작용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동아시아권 카지노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으며 기존의 마카오,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태국 및 일본이 글로벌 카지노 리조트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는 등 카지노를 앞세운 관광산업 육성에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강원랜드가 국내·외 카지노리조트와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리조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한 규제철폐 및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군민들에게 한마디?

민선7기 출범하며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 을 군정 슬로건으로 정하고 희망차고 평온하고 행복한 정선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민선8기 들어서며 군정 슬로건에 '국민고향 정선'이라는 브랜드를 더하며, 도시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고향같이 편안하고 그립고 정든 장소 같은 도시로 만들어 가고 싶은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앞서 말씀드린 교통망 개선, 국가정원 조성, 강원랜드 규제완화, 웰니스 관광도시 조성 등 굵직한 현안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군의 역점사업들은 군민들의 지지와 성원없이는 해결할 수 없다. 동계올림픽 문화유산인 가리왕산 케이블카도 군민과 함께 했기에 지켜낼 수 있었다.

‘변화와 혁신, 그리고 군민 행복’은 민선8기 군정 운영 핵심철학임. 4만 군민과 700여 공직자와 머리를 맞대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더 큰 도약을 일궈내기 위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군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드린다.
[인터뷰] 최승준 정선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사진=정선군)

정선=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