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미래비전위원회 가동…‘산업 비전 2030’ 수립

제약바이오협회, 미래비전위원회 가동…‘산업 비전 2030’ 수립

기사승인 2024-07-12 12:34:00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9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호텔에서 ‘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 추진 미래비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내년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제약바이오산업 비전 2030’을 수립한다.

지난 9일 ‘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 추진 미래비전위원회 1차 회의’를 가진 협회는 미래비전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견인하는 미래 전략과 실천 과제를 아우르는 ‘비전 2030’을 도출하기로 의결했다. 

미래비전위원회는 제15대 이사장을 역임한 이관순 위원장(지아이디파트너스 대표)을 중심으로 강성지 웰트 대표, 김석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우연 카이스트 교수, 서경원 동국대 석좌교수,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 이삼수 제뉴원사이언스 대표, 이재현 성균관대 객원교수, 최영현 미래비전네트워크 이사,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등 12인으로 구성했다.

노연홍 협회장은 미래비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디지털 전환 등 시대적 흐름 속에서 제약바이오산업 역시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면서 “협회 창립 80주년, 나아가 100년을 내다보는 시점에서 협회와 산업계의 현 위치를 재조명하고, 우리가 가야 할 좌표를 설정하는 데 미래비전위원회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관순 위원장은 “협회가 제약바이오 부문에서 맏형 역할을 하면서 미래 트렌드를 이끌어가야 한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비전 수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미래비전위원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의 핵심 분야별 화두를 담는 혁신포럼 개최 등을 통해 산업의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내년 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식 때 선포할 계획이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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