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서 국내 유일 '이색 자동차대회' 열린다

영덕서 국내 유일 '이색 자동차대회' 열린다

'영덕 업사이클링 페스타' 메인 프로그램
참가팀 모집 내달 6일까지
11월 2~3일 무동력 차량 전시, 본선

기사승인 2024-07-11 16:07:29

경북 영덕에서 국내 유일 '이색 자동차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상금 포함 지원금 3000만원 규모의 국내 유일 무동력 자동차 경주대회 '영덕펀박스레이스' 참가팀을 모집한다.

이 대회는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덕곡천 일원에서 열리는 '영덕 업사이클링 페스타' 메인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올해도 재활용품 50% 이상 사용해 제작한 무동력 자동차로 다운힐 경주를 벌인다.

또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하고 스피커를 늘려 관람객 편의를 도모한다.

특히 전시 공간,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먹거리 부스 등을 보강해 영덕 대표 환경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참가팀 모집 기간은 8월 6일 오후 5시까지다.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최소 3명 이상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국민이며 18세 이하 청소년의 경우 교사 또는 보호자 참여가 필수다.

총 상금은 1000만원으로 종합 1위 3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00만원, 베스트레이스상·베스트퍼포먼스상·베스트디자인상·심사위원특별상 각 100만원씩 지급된다. 

상금과는 별도로 서류심사로 진행되는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출전한 팀은 100만원의 제작 지원금을 받는다.

본선 출전팀은 8월 10일 설명회,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해야 한다.

자량 제작 기간인 9~10월에는 영덕펀박스레이스 제작진이 각 팀을 찾아가 제작 과정, 콘셉트 등을 인터뷰한 내용을 유튜브에 게시한다.

대회는 11월 2일 무동력 차량 전시, 3일 본선으로 진행된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많은 팀들이 참가해 대회를 풍성하게 채워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실시간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