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자식담보대출’ 시리즈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

쿠키뉴스 ‘자식담보대출’ 시리즈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

기사승인 2024-07-11 16:30:21
쿠키뉴스 ‘자식담보대출’ 기획보도가 ‘2024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보도부문 상을 수상한다. 

쿠키뉴스가 저널리즘 가치를 실현한 기여를 인정받아 ‘2024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매체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부모의 금전 강요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쿠키뉴스 ‘자식담보대출’ 기획보도는 보도부문 상을 수상한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는 11일 2024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은 언론계와 학계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3주간 심사를 진행해 매체부문 3개 언론사와 보도부문 17편의 보도를 선정했다.

매체부문 대상의 영예는 쿠키뉴스(대표 노석철)가 안았다. 쿠키뉴스는 자체 취재보도 가이드북을 만들어 온라인 형태로 공개하여 자사의 취재 윤리 원칙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했으며, 데스크 실명제로 보도의 객관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생 언론인이 참여하는 쿠키 청년기자단을 구성해 다양한 정책 현안에 대한 국회의원 참여 토론회를 진행했으며, 20대 대통령 선거 기간 경선 후보들과 화상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청년의 정치 참여 창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점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쿠키뉴스 민수미, 정진용, 이소연, 조은비, 유채리, 박효상 기자가 보도한 ‘자식담보대출’ 기획보도는 탐사보도부문 우수상을 받는다. 가정사로 치부되어 주목을 받지 못했던 부모의 금전 강요 문제를 조명하고, 자녀인 피해자들이 도움 받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직 한국에는 생소한 개념인 부모 자녀 간의 경제적 학대를 알리고, 금전 강요로 고통받는 청년의 규모와 현황을 수치화했다. 끈질긴 취재 끝에 카메라 앞에 서겠다는 피해자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았다. 방대한 취재 내용을 독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터랙티브 페이지를 만들었다. 또 시민사회 단체와 연계해 경제적 학대 피해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2024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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