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김해지역 교육 현안을 해결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난 11일 경남교육청을 방문했다.

방문한 자리에서 홍 시장은 박 도교육감에게 김해중학교와 김해여중 통합 추진과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 등 김해 주요 교육현안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만남은 도교육청과 김해시가 추진하는 김해 교육 현안을 이른시일 내 추진하기 위해서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김해중·김해여중 통합 추진'과 '경남예술교육원 이전 건립' '김해고 이전 재배치'를 비롯해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 등에 경남교육청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해중 김해여중 통합' 추진은 학생 수 감소와 교육시설 노후화로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자는 차원이고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 건은 장애학생들의 쾌적한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주촌과 장유권역 과밀 해소를 위해서는 '김해고 이전 재배치'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박 교육감은 "김해지역 교육 현안을 해결하고자 앞으로 김해시와 도교육청 간에 빈번한 교류로 교육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청소년문화의집'이 '김해시청소년센터'로 이름 바꿨다

김해청소년문화의집이 '김해시청소년센터'로 명칭이 변경됐다.

김해시는 내년 2월 개관 예정인 김해서부청소년센터 개관을 앞두고 청소년문화의집 명칭을 이같이 변견했다.

명친 변경은 청소년들로 구성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의견과 수요 조사를 거쳐 정했다.

김해시청소년센터(구산동 소재)는 2004년 1월 옛 북부동사무소를 리모델링(532㎡)해 사용 중이다.

1층에는 인터넷부스와 노래방(2개), 보드카페, 작은도서관이, 2층에는 청소년 자치활동 공간인 밴드실과 댄스실, 동아리실, 다목적실 등이 있다.

이 센터는 청소년의 자기 주도적 활동과 참여권리 증진, 체험활동과 지역연계강화 사업 등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해시청소년센터는 청소년 어울림마당과 진로 진학특강, 청소년의달 기념축제, 가족어울림한마당, 동아리경진대회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센터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청소년 자기 성장 프로그램인 '자기도전 포상제'도 운영한다. 센터는 올 하반기에는 '청소년(모의)의회'를 운영한다.

더불어 청소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스포츠와 문화, 예술, 로봇 등 격월로 진행하는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과 국가가 인증한 드론, 전래놀이, 창의진로 등 3개의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밖에 학교와 지역 간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해 청소년들의 문화와 희망발전소로서의 역할도 다한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음악회' 개최로 무더위 날린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이 무더위에 지친 시민을 위해 주옥같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김해문화관광재단과 가야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가야오페라단이 주관하는 <한여름 밤의 음악회>가 20일 김해문화의전당 야외 애두름마당에서 개최한다.

음악회는 김해시 검도회(회장 배의환)의 오프닝 무대에 이어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오페라인 '사랑의묘약'을, 2부는 아리스김과 친친탱코의 콜라보 공연인 '아리스김 빛의 콘서트' 등을 선보인다. 음악회는 무더위에 지친 김해시민을 위해 개최한다.

가야오페라단(단장 강동민)은 "김해문화관광재단과 함께 마련한 야외음악회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를 기대한다. 시민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재단과 협업기회를 많이 갖겠다"고 말했다.

공연 문의는 김해문화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