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형 계약학과’ 업무 협약 외 [대구 브리핑]

대구시, ‘대구형 계약학과’ 업무 협약 외 [대구 브리핑]

기사승인 2024-07-18 17:41:07
‘대구형 계약학과’ 업무 협약식.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8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경북대, 계명대,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수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등 지역 9개 대학과 ‘대구형 계약학과’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형 계약학과’는 올해 교육부 글로컬대학사업에 예비 지정된 경북대의 혁신과제 중 하나로 대구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기업과 산업협회 수요를 반영한 취업 보장형 계약학과를 운영하게 된다.

특히 학생들이 편입과 대학원 진학 등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을 습득한 후 계약학과와 연계된 지역기업에 취업해 안정적인 지역 정주를 유도한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학생들이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실력을 쌓아 지역 내 일터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대구형 계약학과 추진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과제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대구의 9개 대학이 함께하는 대구형 계약학과 추진을 통해 지역대학생들에게 귀중한 취업의 기회를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 공공일자리 참여자 모집…625명 선발

대구시는 저소득층, 장기 실직자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지원을 위해 2단계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정보화(행정)지원,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 정비, 기타 구·군 특화사업이며 총 6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접수는 22일부터 26일까지이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하면된다.

신청대상은 만 18세 이상 시민으로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재산이 4억원 이하이다.  

근무기간은 9월 2일부터 11월 22일까지로, 참여자는 1일 6시간씩 주 30시간을 근무하며(65세 이상 참여자는 1일 3시간 주 15시간 근무) 임금은 시급 9860원(2024년 최저임금 기준)과 주휴 및 연차수당이 지급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미취업 취약계층에게 공공분야 근무 기회를 제공해 민간 취업시장 진출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미술관 제공

‘전시 보고 이벤트도 즐기고’…대구미술관, ‘월화수목금토일’ 이벤트

대구미술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26일 ‘월화수목금토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관람객들이 현재 진행 중인 전시 ‘이기칠-작업에서 연습으로’, 2024 소장품기획전 ‘회화적 지도 읽기’와 함께 미술관을 좀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벤트 시작은 ‘곳곳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대구시립무용단과 함께 한다. 무용단 퍼포먼스는 20일 오후 1시, 3시 두 차례 열리며, 오후 1시는 ‘이기칠-작업에서 연습으로’ 전시와 연계한 댄스포유(Dance for you)를 2층 선큰가든에서 선보인다.

이어 오후 3시에는 1층 어미홀에서 대구시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인 대구 바디(Daegu Body)를 소개한다. 두 공연 모두 각각 20여 분간 진행되며 미술관 관람객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21일 오전 10시에는 ‘이기칠-작업에서 연습으로’를 기획한 이정희 학예연구사와 전시를 관람한다. 대구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한 20명에 한해 가능하다. 투어 후기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참여자 중 5명을 선정해 대구미술관 기념품도 증정한다.

22일 오전 10시에는 룰루레몬 신세계 대구스토어와 함께 하는 ‘월요 요가’가 열린다. 사전 예약 30명을 받아 요가와 함께 ‘이기칠-작업에서 연습으로’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한다. 

더불어 전시 연계 기념품, 전시 도록 등 미술관의 기념품을 선물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도 23~26일 연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중기 대구미술관장은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미술관에서 예술과 더불어 시원하게 여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