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찬성률 99.9%로 혁신당 당대표 연임 확정

조국, 찬성률 99.9%로 혁신당 당대표 연임 확정

기사승인 2024-07-20 16:43:25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4월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조국혁신당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상황실에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대표 연임을 확정했다.

조 대표는 2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찬성률 센터에서 열린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찬성률 99.9%를 기록해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 총선거인 수 5만2881명 중 3만2094명이 참여했고, 투표율은 60.7%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는 최근까지 대표직을 수행했던 조 대표가 단독 입후보했다. 연임 여부는 찬반 투표로 결정됐다. 

조 후보는 이날 정견 발표에서 “‘조국혁신당 시즌2’는 더 강하고, 선명하게 열릴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극악무도함을 낱낱이 밝혀내 검찰독재의 말로가 어떤 것인지 조국혁신당이 꼭 보여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조국혁신당은 100만 당원이 함께하는 대중정당으로 커야 한다”며 “17개 시·도당 창당 완수로 새로운 지역정치 시대를 열고, 특히 2026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최고위원으로는 김선민 의원,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이 각각 59.6%, 30.3% 찬성표를 받아 선출됐다. 김 의원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수석 최고위원을 맡게 됐다. 수석은 대표 궐위 시 대표직을 이어받는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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