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단풍시즌 맞아 테이크아웃 메뉴 봇물

기사승인 2016-10-25 10: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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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단풍시즌 맞아 테이크아웃 메뉴 봇물[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본격적인 단풍철이 시작되며 나들이 테이크아웃 메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를 ‘국립공원 주간’으로 정하고 문화공연·전시회·생태관광·특산물장터·체험행사 등 5개 분야에 걸쳐 행사 100여 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풍과 함께 다양한 무료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어 가을철 나들이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나들이 기간을 맞아 외식업계에서는 간편한 테이크아웃 메뉴들을 출시하고 있다.

‘애슐리 투고(TOGO)’는 아메리칸 그릴&샐러드 레스토랑 ‘애슐리’의 그릴요리와 치킨, 믹스 샐러드 등 인기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매장이다. 애슐리 매장을 방문해 먹는 것과 동일한 맛과 품질의 요리를 용기에 담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장이 완료된 제품을 인원에 따라 사이즈 별로 구매하거나 샐러드의 경우 취향에 따라 직접 골라 담을 수 있다.

‘본도시락’은 가을을 맞아 보양 재료와 제철 재료를 활용한 명품 메뉴인 ‘더덕장어 보양한정식 도시락’과 ‘해물갈비찜 도시락’, 그리고 가을 산채 정식의 맛을 가감 없이 담은 ‘산채불고기정식 도시락’ 등을 출시했다. 이번 가을 신메뉴는 영양가 높은 가을 제철 식재료에 몸 속 기운을 채울 수 있는 대표 보양 재료들을 함께 담았다.

분식형 스파게티 전문점 ‘까르보네’는 저렴한 이탈리안 요리들로 단풍 나들이족을 공략 중이다. 까르보네는 스파게티부터 피자, 샐러드, 필라프, 도리아 등을 4000원에서 7000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새지 않는 종이 재질의 포장용기를 사용해 야외에서 간편하게 이탈리안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바르다김선생’은 호일이나 비닐 포장을 하는 일반 김밥과는 달리 고급 종이상자에 고급 젓가락, 물티슈 등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입맛에 따라 매콤한 ‘진미김밥’, 바삭한 새우튀김과 오징어튀김을 한번에 먹을 수 있는 ‘튀김김밥’ 등 다양한 김밥을 선택할 수 있으며 어린이용 메뉴 ‘어린이아몬드김밥’도 구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단풍시즌을 맞아 테이크아웃 메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까다로운 고객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외식업계가 다양한 테이크아웃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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