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외야수 스미스 영입, 김현수와 경쟁 전망

기사승인 2017-01-07 13: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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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외야수 스미스 영입, 김현수와 경쟁 전망[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외야수 세스 스미스를 영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역 신문 볼티모어 선은 한국시간으로 7일 볼티모어가 선발투수 요바니 가야르도를 내주고 시애틀 매리너스로부터 외야수 세스 스미스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외야수 세스 스미스는 지난 시즌 시애틀에서 137경기에 나와 타율 0.249(378타수 94안타) 16홈런 63타점 62득점을 기록했다. 좌타자인 스미스는 오른손 투수한테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현수 역시 좌타자인 데다 외야수(좌익수)라 올 시즌 스미스와 경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스미스는 주로 우익수로 경기에 나서지만, 좌익수나 1루수를 맡기도 한다.

댄 듀켓 볼티모어 단장은 “선발투수가 6명이나 있어 트레이드가 필요했다. 좌타자이면서 출루율이 괜찮고 외야수인 선수를 찾고 있었는데, 스미스가 그 조건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스미스의 지난 시즌 출루율은 0.342로 볼티모어 선수 중 김현수(0.382), 매니 마차도(0.343) 다음으로 높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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