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랑중앙병원 31일까지, ‘다사랑 인문학 시화전’ 열어

기사승인 2017-01-09 08: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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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랑중앙병원 31일까지, ‘다사랑 인문학 시화전’ 열어[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은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병원 1층 로비에서 ‘2017 다사랑 인문학 시화전’을 연다.

이번 시화전은 지난해 인문학 수업에 참여한 의사, 상담사, 물리치료사, 행정직 직원 등 병원 임직원들이 준비한 창작 작품 14점을 모아 전시된다.

시화전에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날품팔이 아낙’, 삶의 가치를 표현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등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소박하고 간결하게 표현한 작품들이 포함됐다.

김석한 다사랑중앙병원장은 “이번 시화전이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온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인사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병원에 입원한 알코올 의존증 환자들을 위한 시화전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화전은 31일까지 전시되며 2월 한 달간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병동 내 야외 테라스로 이동, 추가 전시될 예정이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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