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프릴라 맹활약’ 롱주, 삼성 1세트서 완파

기사승인 2017-01-17 21: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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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프릴라 맹활약’ 롱주, 삼성 1세트서 완파[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이적생 ‘프릴라’의 맹활약에 힘입어 롱주 게이밍이 1세트 승리를 거뒀다.

롱주는 17일 서울 강남구 소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삼성 갤럭시와의 1세트 맞대결에서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를 연달아 성공해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프릴라’ 김종인(PraY), 강범현(GorillA)이 합류한 롱주는 지난 시즌 지적됐던 팀플레이를 완벽히 보완하며 승전보를 울렸다.

렝가를 고른 이동우(Crush)는 초반부터 상대 정글을 드나들며 강찬용(Ambition)의 리 신을 압박했다. 

8분경 롱주가 4인 바텀 다이브를 감행해 박재혁(Ruler)의 이즈리얼과 조용인(CoreJJ)의 자이라를 처치했다. 그러나 자이라가 타워 대미지를 받고 있던 렝가에 탈진을 걸며 킬을 만들어냈다.

이후 김종인의 진이 커튼콜로 전투를 열면 렝가가 마무리 짓는 방식으로 상대를 지속 압박했다. 삼성 입장에서 강범현 미스 포츈의 쌍권총 난사 또한 상당한 부담이었다.

롱주는 시나브로 타워 3개를 파괴하며 글로벌골드 3000 이상 벌렸다. 상대의 넓은 반경 대미지 딜링 방식에 삼성은 더욱 위축됐다. 그나마 이민호(Crown)의 빅토르가 꾸준하게 CS를 수급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롱주는 미드에서 송용준(Fly)의 탈리야가 궁극기 ‘바위술사의 벽’으로 퇴로를 차단한 뒤 쌍권총 난사-커튼콜로 폭딜을 쏟아 넣는 연계 플레이를 선보였으나 뽀삐 등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4대3으로 킬을 교환했다.

이후에도 롱주는 탈리야 궁극기를 활용해 전투를 강제한 뒤 득점을 올렸다. 미드에서 리 신을 끊은 롱주는 곧장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격차를 벌렸다.

버프를 두른 롱주는 세 방향으로 돌려 깎으며 억제기 세 개를 파괴했다. 글로벌골드는 1만2000 이상 벌어졌다.

정비 후 다시금 삼성 본진에 난입한 롱주는 쌍둥이타워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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