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태 지역 손위생 우수병원 선정 外

기사승인 2017-02-16 16:10:41
- + 인쇄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아시아태평양 지역 손위생 우수병원에 선정=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감염관리학회(APSIC)에서 2016 Hand Hygiene Excellence Award(이하 HHEA)를 수상했다.

HHEA는 유럽,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대륙 별로 세계보건기구(WHO) 손위생 가이드라인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실행하고 있는 병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국제적인 전문가 패널이 객관화된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 및 엄격한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수상병원을 선정한다.

대상으로 선정된 병원은 손위생 인프라부터 의료진의 손위생 수행수준, 의료종사자와 병원 경영진의 감염관리 지식 성숙도 및 손위생에 대한 중요성 인식에 이르기까지 주요 지표에서 타 병원에 모범이 되는 우수한 리더십을 증명해야 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HHEA 수상 병원으로 매년 2~4개의 병원을 선정해 2년 마다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감염관리학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바탕으로 손위생 증진활동을 진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2016 HHEA 수상병원으로 선정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11년, 경영혁신활동 기법 중 하나인 6시그마 기법을 통해 손위생 증진활동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고, 지속적인 지표관리와 WHO의 ‘의료기관 손위생 자가 측정도구’를 이용한 정기적 평가를 통해 손위생 증진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적용해왔다. 

김의석 분당서울대병원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교수)은 “이번 수상으을 통해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의 정착과 철저한 감염관리를 위해 기울여 온 노력에 대한 인정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감염관리의 기본이 되는 의료진 손위생 증진활동에서 새로운 방법과 기술을 도입해 혁신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의료관련 감염지표를 다양한 고위험 부서와 시술, 수술분야로 확대해 나가는 작업을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태 지역 손위생 우수병원 선정 外◎대구파타미병원 세계병자의 날, 환자들 빠른 쾌유 기원=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15일 제25차 세계병자의 날을 맞아 입원 환우들과 내원객들을 위해 환우들의 빠른 쾌유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병실을 방문해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전했다.

이날 오전 8시 병원 서관 3층 성당에서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환우들을 돌봐주는 보호자들에게 감사와 환우들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윤원진 비안네 신부의 진행으로 임직원 및 환우가 참석한 가운데 미사를 봉헌했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대구파티마병원 박진미 병원장 및 병원 수녀들이 2인 1조로 각 병실을 다니며 환대와 행복의 일환으로 입원 환우들을 방문해 선물 전달 및 환우들의 발을 마사지 해주며, 빠른 쾌유를 비는 기도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진미 대구파티마병원장은 “항상 환우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환대하며, 행복한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병자의 날은 1992년 5월 13일 요한 바오로 2세교황이 성모가 1852년 프랑스 루르드에서 베르나데트 수비르에게 나타나 치유의 샘물을 알려 주신 것을 기념하는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기념일을 세계 병자의 날로 제정했다.

◎보라매병원 21일 ‘난청’ 건강강좌 열어=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이비인후과는 오는 21일 오후 1시30분부터 병원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가 ‘난청’을 주제로 진행하며 궁금한 내용을 묻고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songb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