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시장이냐” 서울시청 로비서 박원순 시장 축사 중 흉기 소동

기사승인 2017-02-24 10: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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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시장이냐” 서울시청 로비서 박원순 시장 축사 중 흉기 소동[쿠키뉴스=이소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진행하는 전시회 행사장에 흉기를 든 남성이 난입, 소동을 벌이다 현장에서 제압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남성이 2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1층 로비에 흉기를 소지한 채 나타나 “네가 시장이냐”라는 등 고성을 질렀다. 당시 1층 로비에서는 일제의 만행과 한국의 독립운동을 세계에 알린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박사를 기념하는 전시회 개막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박 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 연단에 올라 축사를 거의 마무리한 상황이었다. 

이후 남성은 스스로에게 흉기를 겨누는 등 소동을 벌였으나, 시청 관계자들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행사에 진입한 경위와 흉기를 소지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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