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트렌드] 봄 맞아 운동도 멋스럽게…재킷·팬츠부터 신발까지 잘 고르는 팁

기사승인 2017-04-18 1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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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 트렌드] 봄 맞아 운동도 멋스럽게…재킷·팬츠부터 신발까지 잘 고르는 팁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따뜻해진 날씨에 많은 이들이 바로 ‘봄 재킷’을 고민하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대비할 수 있는 실용성은 기본이며 가볍게 걸쳐 입기만해도 다양한 스타일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소재의 팬츠, 편안한 등산화로 산뜻함을 더해보자. 아웃도어 업계는 올해도 애슬레저 트렌드에 맞는 다양하고 과감해진 패턴과 색상을 강조한 재킷 신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 파스텔 컬러의 봄 재킷으로 산뜻하게 

네파는 이번 봄 시즌 팬톤에서 선정한 2017년 패션 메가트렌드 컬러인 파스텔톤 컬러를 네파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마카롱 컬러’를 내세우며 아웃도어의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하고 있다. 코랄, 핑크, 민트 등 파스텔톤 컬러감이 돋보이는 ‘루나 방풍재킷’을 중심으로 마카롱 컬러로 연출하는 커플 솜사탕룩부터 로맨틱한 감성의 애슬레저룩까지, 봄철 야외활동과 어울리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와일드로즈가 올 봄 새롭게 론칭한 ‘로즈골드’ 라인은 전체적으로 여성스러운 로즈골드 컬러가 포인트로 적용된 라인이다. 여성의 럭셔리하고 페미닌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라인으로 블랙과 화이트 컬러 기반에 로즈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모던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패턴과 프린트, 와일드로즈만의 여성스러운 실루엣으로 세련된 스타일을 표현했다.

밀레는 코랄 컬러를 비롯해 밝은 파스텔톤의 컬러로 이루어져 화사한 느낌을 더해주는 여성용 재킷인 ‘루이스 방풍재킷’을 선보였으며, 콜핑도 오렌지 컬러 등 스포티한 외관을 살린 배색으로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한 ‘도라재킷’을 출시했다. 이 외에도 노스페이스 ‘프로텍션 재킷’, K2 ‘테크 액티브 재킷’의 여성용 제품에도 코랄과 핫핑크 등 파스텔톤 컬러가 적용됐다.

아이더 '모바도 재킷'은 고어 윈드스토퍼 소재를 사용해 탁월한 방풍 및 투습 기능을 갖춰 언제 어디서나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블루종 재킷이다. 남성용의 경우 긴 기장의 사이드 포켓 구조로 감각적인 디테일에 실용성까지 높였다. 여성용 제품은 항공점퍼 스타일로 넥 부분과 소매, 밑단에 니트 배색이 돋보이며 안감에 자연을 모티브로 한 감각적인 패턴 프린팅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남성용 색상은 블랙(Black), 다크 카키(Dark Khaki) 2종이며 여성용은 네이비(Navy), 크림(Cream) 총 2가지다.

◇ 팬츠도 세련되게…데님 소재 팬츠·조거팬츠도 나와 

데님 소재는 클래식부터 캐주얼한 스타일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입을 수 있어 옷장 속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트렌디한 스타일에 활동성까지 좋아 데일리 룩은 물론 주말 아웃도어 활동에도 활용 가능한 데님 소재가 아웃도어의 기능성과 만나 실용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거듭났다.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는 등산이나 라이딩처럼 레저활동을 즐길 때만 입는 아이템이 아닌 평소에 입어도 무리가 없는 아이템으로 데님 기능성 팬츠를 선보였다. 마운티아 ‘펜타팬츠’는 가볍고 신축성이 우수한 데님 소재를 사용해 액티브한 야외활동 시에도 움직임이 편안하며, 어떤 아이템과도 조화롭게 매칭이 가능해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과 인디고 2가지로 방풍재킷이나 야상재킷 등과 매치해 야외활동 및 일상생활에서 두루 활용하기 좋다.

마모트가 선보인 ‘메이슨팬츠’는 깔끔한 기본 형태의 니트 조거팬츠로, 특수 원사를 사용해 은은한 지층무늬의 멜란지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뒷 주머니에 가벼운 소품을 수납할 수 있으며, 측면 주머니와 발목 밑단에 지퍼로 포인트를 줬다. 우수한 신축성과 조거팬츠 특유의 편안한 디자인으로 각종 스포츠, 레저활동은 물론 데님재킷이나 블루종 재킷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시크한 믹스매치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여성용 제품으로 그레이와 네이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애슬레저 룩의 대표 아이템으로 레깅스를 빼놓을 수 없다. 이미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레깅스는 몸에 딱 붙는 스타일로 날씬해 보이는 효과와 함께 뛰어난 신축성으로 움직임이 많은 다양한 레저활동과 스포츠에 제격이다. 최근에는 캐주얼을 넘어 스포츠 및 아웃도어용 레깅스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블랙야크, 디스커버리, 헤드, 뉴발란스 등 다수의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다양한 소재, 패턴을 적용해 여성용뿐 아니라 남성 전용 레깅스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등산이나 낚시, 자전거 등 야외활동에 적합한 기능성 원단으로 만든 제품이 대부분이며, 특히 패션을 신경쓰기 힘든 아웃도어 활동에서는 치마 레깅스 혹은 반바지 레깅스 등 레깅스 하나만으로 멋을 더할 수 있어 1석 2조다.

◇ 등산화와 등산배낭은 튼튼하고 견고하게 

등산화는 한 번 구입하면 몇 년간 착용하는 만큼 가벼운 산행부터 중급 코스 이상까지 착용 범위를 폭넓게 생각해야 한다. 장시간 동안 무거운 체중을 싣고 고르지 못한 지형을 걸어 다니는 발과 다리의 피로를 덜 수 있어야 하며 다양한 지형에 적응하는 능력은 어느 정도인지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아웃도어 살레와의 ‘원더 하이크 로우’는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방수 및 투습 효과가 탁월하다.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사 미쉐린의 최고 성능 산악자전거 타이어 기술을 아웃솔에 접목해 고르지 못한 지형에서도 접지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 또한, 살레와가 자체 개발한 인체공학적 3D설계 기술인 ‘3F 시스템’을 적용하여 착화감, 발목 유연성, 측면 지지력이 우수하다.

마운티아의 릿지형 등산화 ‘마블’은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책임진다. ‘마블’은 항균·소취 기능이 탁월하며 가볍고 단단해 쉽게 변형되지 않는 소재를 사용해 발이 뒤틀리거나 꺾이지 않도록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산뜻한 컬러와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릿지화로 바위 산 등반은 물론 가벼운 산행용으로도 적합하다.

등산 배낭은 다양한 등산 장비와 필요한 물품을 운반하는 유일한 제품인 만큼 효율적인 수납공간이 가장 중요하다. 가벼운 등산이나 산책 시에는 35L 이하의 제품, 장거리 코스의 경우에는 40L 이상의 중·대형 사이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낙상 사고 시 신체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내구성이 튼튼한지도 살펴봐야 한다.

살레와 ‘ASCENT 40’은 40L 중형 배낭으로 내구성이 우수하고 견고한 코듀라 원단을 사용했다. 후드 확장형 디자인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며 측면과 하단에 별도 수납공간을 주어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인체공학적 등판 시스템을 적용하여 착용 시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과도하게 쏠리는 현상을 방지하고, 무게를 분산해준다. 간단한 물품을 멜빵에 걸 수 있는 이지-랙(EASY RACK)기능이 있어 산행 중에도 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하그로프스의 ‘네이드 55(NEJD 55)’는 다양한 수납공간과 사이즈 조절로 장거리에 용이한 대형 배낭이다. 등판 길이 조절이 가능하며 서스펜스 시스템을 통해 사이즈를 변형시킬 수 있다. 또한 전면을 지퍼로 완전히 개방하여 이동 중 필요한 물건을 손쉽게 꺼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탈부착이 가능한 10L 용량의 헤드와 슬리핑백, 레인커버를 배치해 활용도를 높였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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