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연, 강동원 후임 될까… 이창동 감독 '버닝' 조율 중

기사승인 2017-08-21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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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 강동원 후임 될까… 이창동 감독 '버닝' 조율 중[쿠키뉴스=이은지 기자]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이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에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21일 오전 한 매체는 "스티븐 연이 이창동 감독으로부터 '버닝'의 출연을 제안받고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관해 제작사인 유한회사 버닝프로젝트는 "확정은 아니다. 여러 배우에게 제안이 간 상황이고 스티븐 연도 그 중 한 명이다"라고 밝혔다.

스티븐 연이 제안받은 역할은 본디 강동원이 연기하기로 했던 유학파 출신의 재벌 2세다. 강동원은 '버닝'이 판권 문제로 제작 지연되며 하차했다. 출연이 결정될 경우 스티븐 연은 앞서 캐스팅된 유아인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스티븐 연은 미국드라마 '워킹데드'로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다. 지난 6월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통해 국내 관객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버닝'은 이창동 감독이 2010년 '시' 이후 7년 만에 준비하는 신작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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