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터키에게도 완패… VNL 5승7패

기사승인 2018-06-07 18: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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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터키에게도 완패… VNL 5승7패한국 여자배구가 일본에 이어 터키에게도 완패했다.

차애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7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끝난 VNL 4주차 15조 3차전에서 터키(12위)에 세트 스코어 0-3(19-25 21-25 23-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태국에서 열린 3연전에서 일본과 터키에 패하며 총 5승7패 승점 14점을 기록했다. 반면 터키는 9승3패 승점 28점으로 고공행진을 이어나갔다. 

대표팀은 강력한 서브와 빠른 속공을 앞세운 터키에 고전했다.

1세트 초반 김연경의 연속 범실로 끌려간 대표팀은 이재영의 공격이 거듭 터키의 블로킹에 막히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2세트에서도 결정적인 고비에서 범실을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3세트 초반 블로킹에서 4-0으로 앞서며 14-8로 점수를 벌렸으나 강타와 연타를 섞은 터키의 공격에 점수를 내줬다. 이어 터키에 역전을 허용한 한국은 22-23에서 뼈 아픈 서브 범실로 1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한국 대표팀은 13∼15일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미국(2위), 세르비아(3위), 아르헨티나(11위)와 마지막 5주차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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