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교육위, 교육청 주요업무 현미경 점검

기사승인 2018-07-16 16: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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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교육위, 교육청 주요업무 현미경 점검


제8대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가 16일 대구시교육청에 대한 주요업무 청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전경원 의원(수성구 제3선거구)은 최근 발생한 학교 식중독 사고, 학교시설 내진보강, 옛 삼영초 부지 활용에 대한 대구시와의 보상 협의, 폐교 후적지 활용 등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신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강성환 의원(달성군 제1선거구)은 다사읍 지역 내 이전 예정인 심인고등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운영할 것을 요청하고, 중학교 무상 급식, 미세먼지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송영헌 의원(달서구 제2선거구)은 예산의 수반 없이는 성공적인 교육정책이 될 수 없음을 언급하면서 교육청 예산구조, 지방채 상환 계획, 2019년 재정 전망 등에 대해 질의한 뒤 1학급 2교사제 등 교육감 공약사항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진련 의원(비례대표)은 교육청의 대표적인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인 ‘100-100-1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사서교사 부족으로 인한 일선 학교 도서관 운영의 효율성 문제와 글로벌 역량강화 사업의 프로그램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우근 교육위원장(남구 1선거구)은 신임교육감의 교육정책 방향과 중점 추진 정책 계획에 대해 질의하고, “8대 전반기 교육위원회가 다양한 시각을 가진 의원들로 구성됐고, 교육청에서도 신임 교육감이 선출돼 대구교육 발전을 위해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미래의 주역인 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정책을 꼼꼼하게 추진해 교육 수요자에게 희망을 주고 신뢰받는 교육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육위원회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교육지원청 및 교육연구정보원, 학생문화센터 등 직속기관을 방문해 현안 사항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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