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그것이 알고 싶다’ 근거 없는 소설” 반박

기사승인 2018-07-22 13:32:55
- + 인쇄

이재명 “‘그것이 알고 싶다’ 근거 없는 소설” 반박지난 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파타야 살인사건의 진실을 조사하는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 김형진씨와 정치인과의 관계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근거 없는 소설이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혹이 제기된 조폭 출신 사업가는 자신이 변호사로 20년간 활동할 때 소액 수임료로 맡았던 수천 건 사건의 의뢰인 가운데 한 명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파타야 살인사건의 진실을 조사하는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 김형진씨와 정치인과의 관계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조폭 출신 기업가 연루설을 비롯해 성남·경기도 내 조폭과 정치인 간의 유착 관계에 의혹을 더하고 있다.

당시 코마트레이드의 본부장이었던 한 제보자는 20대 총선에 낙선 당시 은수미 전 의원과 이 대표가 함께 식사를 했다며 은수미 당시 전 의원에게 4년 동안 지원을 약속했다고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마트레이드를 언급한 바 있고, 코마트레이드가 성남FC에 후원금도 전달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지난 2007년 성남 지역의 국제마피아파 변호를 이 지사가 맡은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하지만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몇 시간 전 이 지사는 자기 페이스북을 통해 ‘거대기득권 그들’을 언급하며 끝없는 이재명 죽이기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범죄집단이 모습을 숨긴 채 정치권에 접근하고, 구성원이 지지자라며 접근하거나 봉사단체 사회공헌기업으로 포장해 활동하면 정치인으로 피하기는 고사하고 구별조차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이 지사는 이번 그알 방송이 ‘정치인 이재명’을 죽이기 위해 악의적인 짜깁기라며 ‘거대기득권 그들’의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그들’에 대해 어떤 집단인지에 대해 명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그들에 대해 “가짜보수가 괴멸하자 직접 나선 모양새인데 더 잔인하고 저 집요하고 더 극렬하다”고 평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