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상용차 '마스터', 15일 정식 출시

기사승인 2018-10-15 10: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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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상용차 '마스터', 15일 정식 출시르노삼성자동차는 15일 르노그룹의 상용차 모델인 마스터(Master)를 정식 출시하고 고객인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마스터 S(Standard)와 마스터 L(Large)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2900만원, 3100만원이다.

르노삼성은 엔진과 동력부품을 비롯해 차체 및 일반 부품에 대해 3년/10만km를 보증한다.  

부품 가격은 국산 상용 밴 모델과 동등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연비의 경우 마스터 S는 리터당 10.8km, 마스터 L은 10.5km다. 또한 경제 운전을 도와주는 ECO 모드와 오토스탑&스타트 시스템 등이 추가 적용됐다.

르노 상용차 '마스터', 15일 정식 출시

안전성 측면에서는 도로 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Extended Grip Control)' 기능이 함께 제공돼 한국 지형과 날씨에 최적화 된 주행 성능을 갖췄다.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Lane Departure Warning)과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기본으로 적용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은 동급 상용차 모델에서는 아직 적용된 바 없으며, 상급의 상용차 모델에서도 버스 모델에만 옵션으로 제공되는 안전사양이다. 여기에 세미 보닛 타입 구조의 마스터는 충분한 충격흡수 존을 갖추고 있어 전방 충돌 사고 시 운전자와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해 준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그간 국내에서 판매되는 중형 밴 타입의 상용차 모델은 차량의 가격은 물론 유지·보수를 위한 총소유비용이 높아서 개인 사업 및 중소형 비즈니스 규모에서 운영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었다”면서 “르노삼성자동차는 마스터를 통해서 합리적인 가격과 유지, 관리의 경제성, 편리한 A/S 등을 제공해 중형 상용 밴 시장을 개척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스터는 1980년에 1세대 모델이 출시됐으며, 현재는 지난 2011년에 출시한 3세대 모델이 전세계 4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14년에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어 현재까지도 유럽 지역 내 상용차 시장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르노 마스터의 차량 판매와 서비스는 르노삼성 전국 네트워크에서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실 판매와 정비는 르노 상용차 판매·정비거점으로 선정된 거점에서 실행 될 예정이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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