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소식] 한양대병원, 병원학교 ‘개교 13주년 기념식’ 개최 外

기사승인 2018-12-02 17:00:20
- + 인쇄

◎한양대병원, 병원학교 ‘개교 13주년 기념식’ 진행=한양대학교병원 병원학교는 개교 13주년을 맞이아 최근 병원 본관 3층 강당에서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광현 한양대병원장은 “교육청 관계자와 여러 기관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아픈 환아들이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자라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병원학교가 무궁한 발전을 해 소아암환아들이 이 학교를 통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질병을 이겨낸 4명의 완치학생에게 완치메달 수여와 학업에 열심인 학생에게는 모범상을 수여했고, 자원봉사를 해온 현직 교사들에게는 감사장도 전달됐다.

병원학교장인 이영호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본원 병원학교는 장기치료가 불가피한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습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여 완치 후 정상적인 학교 복귀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병마와 싸우면서도 학업 의지가 굳건한 아이들을 위해 12년 전의 초심을 잃지 않고 좀 더 나은 치료환경과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념식 후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꿈사랑학교 안병익 교장이 ‘건강장애 학생을 위한 온라인학교의 필요성과 현황‘, 충남대학교 구영산 교수가 ’병원학교의 교육과정과 정체성‘, 한양어린이학교 소민욱 교사가 ’병원학교 개별 맞춤식 수업을 통한 원적학교 적응 사례‘, 소아암 아동청소년 비전센터 여지영 소장이 ’소아암 장기생존자들의 학교/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양대학교병원 병원학교는 2005년 11월 25일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교육청 인가를 받아 개교하여 지금까지 100여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 학교 복귀 및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7일, 13회 심장의 날 행사 열어=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는 오는 7일 오전 9시 55분부터 별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제13회 심장의 날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심장질환 건강강좌와 영양 관리 상담 및 체험이 준비된다. 건강강좌는 △고혈압 바로 알기(심장혈관내과 손일석 교수) △나트륨 수치는 줄이고 건강지수는 높이고(신지원 임상영양사)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 운동(재활의학과 이승아 교수) 등의 강연이 펼쳐진다.

건강강좌와 함께 강당 옆 5세미나실에서는 영양관리 상담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심혈관질환에 좋은 영양소에 대한 영양전시회와 영양 상담이 준비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손일석 과장은 “심장은 잠시라도 멈추면 안 되는 가장 중요한 기관이다. 심장의 날 행사를 통해 심장과 고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심장이 좋아지는 생활습관과 지혜를 배우는 계기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신 경영이념 선포…올바른 의료 표준 선도 다짐=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달 28일 신 경영이념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발표하며 보건의료의 표준을 선도하는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일산병원은 올해 3월 김성우 병원장 취임 후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5월 보험자 모델병원 역할 내실화를 위한 대토론회 개최를 시작으로 약 6개월간 전 직원 의견수렴은 물론 외부전문기관 자문 수렴과정을 거쳐 보험자병원 역할 강화를 위한 신 경영이념을 수립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을 비롯해 일산병원 임직원등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선포식에서는 지난 18년 간 일산병원의 역사를 돌아봤다.

이어 김성우 병원장이 직접 나서 일산병원의 새로운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발표하며 일산병원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표된 일산병원의 새로운 미션은 ‘국민의 건강한 삶과 올바른 의료표준을 선도하는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와 적극적인 건강보험정책 지원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올바른 의료 표준을 선도하는 건강보험 모델병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미션과 함께 발표된 비전은 ‘보다 앞선 의료서비스, 신뢰받는 평생건강파트너’로,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최신 의료지식을 함양하여 보다 앞선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이 믿고 찾는 평생건강의 동반자가 되자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이번 경영이념 재수립은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보험자 병원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실천해 나감으로서 우리나라 보건의료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선포식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전 임직원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결의를 다지고 한 단계 높은 보험자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희의료원, 재능기부로 환자 위한 음악회 열어=경희의료원은 최근 본관 로비에서 음악으로 행복과 위로를 전하는 ‘김세환의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가수 김세환과 개그맨 송필근의 재능기부, ㈜다비치안경의 후원을 기반으로 꾸며졌다. 이날 사회를 맡은 KBS 개그맨 송필근은 유머 넘치는 멘트로 환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밝은 분위기를 이끌었다. 

세시봉으로 알려진 가수 김세환이 나서 총 10곡의 노래(‘비’, ‘토요일밤에’ 등)를 선사했다. 음악을 바탕으로 서로 간 좋은 추억을 회상하거나 희망찬 미래를 염원하는 시간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기택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질환에 대한 치료는 물론, 환자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일도 병원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투병으로 지친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기쁨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병원 소식] 한양대병원, 병원학교 ‘개교 13주년 기념식’ 개최 外◎강북힘찬병원, 경기 양주서 찾아가는 진료로 나눔 실천=강북힘찬병원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양주에서 ‘찾아가는 진료’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강북힘찬병원 의료진은 경기 양주 백석농협에 마련된 이동진료소에도 농업인 200여명에 대한 진료를 펼쳤다. 신경외과 백경일 의무원장과 정형외과 서동현 원장을 비롯한 강북힘찬병원 직원 20여명이 양주지역 농업인들의 관절, 척추 건강을 점검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며 극심해질 수 있는 노년층의 관절 통증을 예방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상담과 X-ray 검사 등을 진행했으며, 적외선치료기(IR), 공기압치료기(AIR), 경피신경자극기(TENS) 등 물리치료 장비로 통증 완화에 힘썼다. 일 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 대설을 앞두고 낙상 사고 예방 등 일상에서 적용 가능한 관절 건강 관리법도 전달했다.

강북힘찬병원은 연속 3년째 장흥면, 은현면 등 경기 양주를 찾으며 ‘찾아가는 진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활동 당일에는 경기농협중앙회 및 양주 백석농협과 상호 발전을 위한 우호 관계 협약을 체결하며, 경기 지역 주민들의 관절 건강을 위한 교류를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북힘찬병원 백경일 의무원장은 “겨울철 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허리와 무릎, 어깨 등 움직일 때마다 심한 통증을 호소하시는 어르신들이 이동진료소를 많이 찾았다. 겨울을 대비할 수 있도록 통증관리법을 상세히 알려드리려 했다.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을 위한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와 더불어 사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