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비 측 “비 父가 폭언? 오히려 우리가 들었다”

‘한밤’ 비 측 “비 父가 폭언? 오히려 우리가 들었다”

기사승인 2018-12-05 10: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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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비 측 “비 父가 폭언? 오히려 우리가 들었다”

가수 겸 배우 비의 아버지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폭언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최근 연예계 부모 사기 논란과 관련해 비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비 측 법률대리인은 “비는 객관적인 증거에 의해 갚아야 할 부분이 있다면 모두 갚겠다는 입장”이라며 “하지만 A씨 측은 만남 자리에 자료를 아무것도 갖고 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A씨 측이 비의 아버지에게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한 내용에 관해선 “오히려 안 좋은 말을 비의 소속사 대표와 비의 아버지가 들었다”며 “상대방 측이 비의 아버지에게 '남편이 똑똑했으면 아내가 죽었겠느냐'라는 식의 말을 했다”라고 반박했다. 

‘본격연예 한밤’ 측은 A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인터뷰를 “이것저것 신경 쓸 게 많아 인터뷰는 당장 힘들 것 같다”며 거부했다.

앞서 A씨는 과거 비의 부모가 1700만 원 상당의 쌀과 현금 800만 원을 빌려가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비 측과 만나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결렬된 상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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