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미래통합당, 대통령 고발… 참으로 기가 막힐 일”

기사승인 2020-02-19 15: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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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214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미래통합당이 대통령을 고발하겠다고 한다. 창당 후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나온 말이 대통령 고발이라니 참으로 기가 막힐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의 정강이 국정 발목잡기이고 정책이 대통령 고발이 아니고서야 어찌 창당 다음 날에 이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어이가 없다. 국정농단과 탄핵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아무런 반성도 없이 다시 모여서 그저 국회 의석을 더 얻자고 묻지마 통합을 하고, 또 다시 코로나19 특위 등 비상상황 극복 제안에는 정략으로 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런 과거회귀 묻지마 통합당이 21대 국회에 다수 의석을 얻는다면 국정농단의 반복과 대한민국의 퇴보를 가져올 것이 뻔하다. 이런 도로 새누리당, 탄핵잔당으로는 국가의 미래도 통합도 보장할 수 없다. 국정농단과 탄핵에 대한 반성, 지난 2년간의 국정 발목잡기에 대한 자기 성찰을 먼저 하고 정부 비판도 하고, 견제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다”라고 말했다.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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