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해고 태풍 속에서 직장인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요령은 무엇일까.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22일자 최근호에서 취업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직장인들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소개했다.

우선 사내에서 신뢰를 쌓는 게 중요하다. '나는 뛰어나다'는 생각은 버리고 작은 일이라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상사와 동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늘려야 한다. 요즘 같은 시기엔 월급을 올려 달라거나 승진시켜 달라는 요구를 해서는 안 된다. 일자리를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한다.

회사가 감원하면 자연히 남은 사람들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이때 웃으면서 많은 일을 찾아 한다면 완벽한 직원이 될 수 있다. 또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것도 필수다. 업무 중 개인적 전화를 하거나 채팅을 해서는 안 된다.

가급적 재택 근무는 피해야 한다. 집에서 하는 일은 상사들이 알아주지 않는다. 상사와 업무 관련 대화를 자주 나누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상사의 걱정거리에 관심을 보이면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 불평이 많아 함께 일하기 힘든 직원이 돤다면 해고 대상 0순위에 오를 수 있다.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상사를 편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복장도 신경써야 한다. 튀는 옷보다는 정장 차림이 좋다. 이밖에 회사에 관한 정보에 항상 귀를 열어 두고, 회사에 불만을 늘어 놓지 말아야 한다. 또 상사가 자신을 어떻게 평가할지를 늘 염두에 두고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해고라는 말을 듣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회사와 끝까지 협상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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