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대전 아파트, 아들에 증여한 집

기사승인 2020-07-09 07: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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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월세라고 해명했던 대전 아파트가 올해 자신의 아들에게 증여한 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서구갑이 지역구인 박 의장은 2015년 10월 대전 서구의 아파트를 1억6천500만원에 매입했고, 이를 지난 5월 차남에게 증여한 것으로 지난 8일 전해졌다.

박 의장은 당시 해당 아파트를 사용하면서 아들에게 월 30~40만원 정도 관리비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장 측은 증여로 처분한 뒤 지역에서 주민들을 만나고 할 때 관리비를 주고 사용했다고 전했다.

경실련은 박 의장이 서울과 대전에 주택 2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서울 강남 아파트는 4년 새 23억원이 올랐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의장은 "강남 아파트는 만 40년간 실거주 중"이라면서 대전 아파트에 대해서는 "자가가 아닌 월세"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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