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오염사고 취약 선박 대상 점검 실시

3일부터 오는 21일까지···해양오염 사전 차단 나서

입력 2020-08-03 15: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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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오염사고 취약 선박 대상 점검 실시
▲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해양 오염의 사전 차단을 위해 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현재 관내 진행 중인 총 10곳의 해상공사 현장에 동원된 공사작업선 140여척을 비롯 최근 3년간 해양오염사고 발생 선박 중 100톤 미만 선박 15척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사진=동해해경 제공)

[동해=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가 오염사고 취약 선박 대상 점검을 실시한다.

동해해경은 해양 오염의 사전 차단을 위해 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오염사고에 취약한 선박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선박은 현재 관내 진행 중인 총 10곳의 해상공사 현장에 동원된 공사작업선 140여척을 비롯 최근 3년간 해양오염사고 발생 선박 중 100톤 미만 선박 15척 등이다.

점검 내용은 선저 폐수 등 기름 및 폐기물 불법 배출 여부, 선박 사용 연료 적합성, 해양오염 대비·대응 태세 및 안전 관리 등이다.

또 100톤 미만의 해양오염사고 발생 이력이 있는 선박에 대해서는 점검 시 오염사고 재발 방지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동해해경 정태경 서장은 "이번 점검과 더불어 오염사고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어선에 대해서도 선저 폐수 및 폐기물 적법처리 등 홍보를 병행해 해양오염 예방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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