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1분기 영업익 368억원...전년비 40.3%↓

석유수지, 아라미드 등 고부가제품의 안정적 매출 기조 속 필름사업 흑자 유지

기사승인 2020-08-03 18: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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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1분기 영업익 368억원...전년비 40.3%↓
▲코오롱그룹이 서울대병원에 기부할 음압치료센터 조감도(사진=코오롱 그룹 제공) 
[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0년 2분기 매출액 9423억 원, 영업이익 368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계속사업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7억원 및 170억원이다.

2분기의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소재 수요 감소 및 석유수지 정기보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화학부문의 견조세, 패션부문 흑자 전환 및 CPIⓇ를 포함한 필름사업의 흑자 기조 등으로 전분기 대비 약 39% 상승한 368억 원을 달성했다.

계속사업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 1분기 SKC코오롱PI 지분 매각이익이 일시적으로 반영돼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석유수지와 필름/전자재료 및 고부가 제품의 소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외 리스크를 극복하고 견조한 실적 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라미드사업은 1분기 완공된 증설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고 5G 케이블용 등 IT 인프라용 소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패션부문은 등산, 골프 등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레저 활동의 증가 트렌드에 맞춰 사업역량을 집중해 실적 회복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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