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월남한 北 남성, 군인 아닌 민간인…추측성 보도는 엄정 대응할 것”

기사승인 2020-11-06 13: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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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월남한 北 남성, 군인 아닌 민간인…추측성 보도는 엄정 대응할 것”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김희란 인턴기자 =합동참모본부가 강원도 동부전선 최전방 GOP(일반전초) 철책을 넘어 월남한 북한 남성은 민간인이라고 거듭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6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북한 남성이 대남침투 시도를 한 군인일 가능성 및 월남을 시도한 추가 인원이 관측됐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합참 관계자는 “대남침투 시도 가능성과 추가 인원이 관측됐다는 등의 추측성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명확한 근거없이 확인되지 않은 의혹 수준 보도에 깊은 유감”이라고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추측성 보도’와 관련해선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북한 남성이 센서가 설치된 GOP 철책을 넘을 당시 경보가 울리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해당 부대에서 합참 전비태세검열단 차원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해졌다.

합참 관계자는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었는데 경보가 울리지 않았는지, 기능상 문제나 오류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heeran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