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상직, 정치할 자격 없어…의원직에서 물러나라”

기사승인 2020-11-18 14: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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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상직, 정치할 자격 없어…의원직에서 물러나라”
▲이상직 무소속 의원. 사진=쿠키뉴스 DB
[쿠키뉴스] 김희란 인턴기자 =정의당이 이상직 무소속 의원을 향해 “의원직에서 물러나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상직 의원은 정치할 자격이 없다. 지금이라도 의원직에서 물러나시라”며 “의원직을 유지할 하등의 명분이 없다”고 질타했다.

조 대변인은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해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직과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주식심사 결과에 따른 향후 계획에 대해 이상직 의원 측은 ‘구상 중’이라고만 입장을 밝혔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상직 의원에게 말씀드린다. 지극히 마땅하고 당연한 결정 앞에 꿍꿍이는 그만하길 바란다. 이상직 의원은 국회 예결특위 위원 뿐만 아니라 이스타항공 창업주이자 대량 해고 사태의 핵심 책임자로서 제 역할을 더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이스타항공 해고노동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며 의원직 사퇴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력히 말씀드린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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