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공수처법 정기국회 안에 매듭 지을 것”

기사승인 2020-12-01 11: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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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공수처법 정기국회 안에 매듭 지을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김희란 인턴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은 이번주에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처리를 시작해, 정기국회 안에 매듭을 짓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일 민주당 당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여러분의 걱정이 더욱 크시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자가격리를 거의 끝내가고 있다. 국회가 급박한 시기에 집에 머물러 있어서,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면서 “집에서도 비대면 수단을 통해 이것저것 챙기지만, 그래도 면목이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공수처법에 대해 이번주 내 처리를 시작하겠다며 “검찰개혁은 공수처 출범으로 끝나지 않는다.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을 안착시키고, 인권보호를 강화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민생과 상생, 공정과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열기 위한 다른 입법과제들도 이번 주부터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하나씩 통과시키겠다”면서 “새로 제정해야 하는 법은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이 대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다시 확산돼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고통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저도 걱정이 많다”면서 “그러나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동참과 협력으로 이번에도 잘 극복하리라 믿는다. 동지 여러분이 동참과 협력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방역은 방역대로 철저히 이행하면서, 코로나19 치료제 사용과 백신 접종을 최대한 앞당겨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코로나 청정국이 되도록 정부와 협의하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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