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세현
오후 6시까지 405명 확진… 내일도 500명대 예상
▲2021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초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입실 전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주말인 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405명이다.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39명보다 34명 줄어든 것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난 500명대 중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날 오전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83명이다. 전날 오후 6시 기록인 439명보다 144명이 많은 수치다.각 시도의 중간집계 405명 가운데 수도권이 302명, 비수도권이 103명이다.시도별로 보면 서울 160명, 경기 138명, 부산 29명, 경남 15명, 충남 10명, 전북·충북 각 9명, 경북 8명, 강원 6명, 광주·전남 각 5명, 인천 4명, 울산 3명, 대구 2명, 대전·세종 각 1명이다. 제주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이날 나온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 관련 확진자가 17명, 관악구 와인바 사례 확진자가 21명 나왔다. 구로구의 한 보험사에서도 새로운 집단발병이 확인돼 총 20명이 확진됐다. 영등포구 부동산업체와 관련해선 28명이 확진됐다. 중구 콜센터(9명), 송파구 탁구장(22명), 인천 부평구 요양원(20명)에서도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이 밖에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누적 249명), 부산·울산 장구강습(177명), 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55명), 대전 유성구 주점(40명) 등 기존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졌다.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