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경쟁 ‘치열’…박영선 19.9% 나경원 15.5% 오세훈 14.9%

기사승인 2020-12-08 10: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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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경쟁 ‘치열’…박영선 19.9% 나경원 15.5% 오세훈 14.9%
▲그래프=리얼미터
[쿠키뉴스] 김희란 인턴기자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나선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5~6일 이틀간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 95%, 신뢰도 ±3.5%P), 박 장관이 19.9%로 1위를 달렸다. 이어 나 전 의원(15.5%)이 간발의 차로 오 전 시장(14.9%)을 근소하게 앞섰다.

이외에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10.5%)이 두 자릿수 지지율로 4위를 차지했고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7.1%), 우상호 민주당 의원(6.1%), 조은희 서초구청장(5.8%),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3.8%),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 의원(2.3%), 김선동 전 미래통합당 의원(1.1%),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0.9%),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0.6%)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인물’은 1.8%, ‘없음’은 5.2%, ‘잘 모름’은 4.7%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박 장관은 50대(24.5%), 18·19세가 포함된 20대(21.9%), 30대(20.8%)에서, 나 전 의원은 70세 이상(24.2%), 60대(20.1%)에서 강세를 보였다. 박주민 의원은 40대(18.7%)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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