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도시어부2’ 방송 화면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개그맨 이경규가 출연료 미지급 피해를 방송서 간접적으로 언급했다.이경규는 지난 14일 방송한 채널A 예능 ‘도시어부2’에서 “4개월 동안 그냥 한 푼 없이 배 위에서 일했다. 또 개한테 엉덩이 물려가며 번 돈”이라고 말했다. 각각 고정 출연 중인 ‘도시어부2’와 KBS2 ‘개는 훌륭하다’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이어 이경규는 이동국에게 소속사가 어디인지 묻고, 이동국이 “지금은 (소속사가) 없다”고 답하자 “조심해라 항상”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이경규를 비롯해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 케이이엔엠 소속 개그맨들은 최근 수억 원대 출연료를 받지 못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규는 회사를 떠나 별도로 대응책을 준비 중이다.이들이 이전에 속했던 매니지먼트사 코엔스타즈의 모회사인 예능 제작사 코엔미디어가 코엔스타즈 소속 개그맨들에게 지급돼야 할 출연료를 제작비로 지출하는 등 무리한 경영으로 이 같은 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피해 개그맨들은 케이이엔엠이라는 회사를 만들어 코엔 측으로 출연료가 가지 못하도록 했지만, 문제가 본질적으로 해결되지는 않았다.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