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단신] SK텔레콤, KT, 네이버, 카카오

기사승인 2021-03-19 17: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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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단신] SK텔레콤, KT, 네이버, 카카오
제공=카카오 


SK텔레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촉진 


SK텔레콤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및 한국스마트팩토리 데이터협회와 함께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본 사업에서 SKT는 자체 개발한 Cloud 서버 기반의 스마트공장 AI 월 구독형 서비스인 ‘메타트론 그랜드뷰(Metatron Grandview)’를 12개월 무상 제공한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공장 내 모터와 같은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회전수, 진동 및 전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설비의 현 상태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효율적인 설비 운용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SKT는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통해 ▲설비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의 이상치 및 고장 전조의 알람, ▲설비 유지보수 기록의 DB화, ▲DB기반 설비특화 AI 분석 모델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 초기 도입비용, 운영인력, 하자보수 등의 문제를 크게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 성료 

KT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지난해 4월부터 올해까지 약 11개월 간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진행한 1인 크리에이터 교육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KT의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얻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KT는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과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활용 등의 전문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301명의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실습 인프라와 함께 교육을 지원했다. 더불어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를 도울 수 있는 256명의 전문 크리에이터도 육성했다.

또 KT는 소상공인들이 판매하는 제품 홍보를 위한 총 50건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올레 tv를 통해 송출했다.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제품이 국내 외 글로벌 판로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아마존 코리아와 협업해 아마존 입점과 판매 활성화도 도왔다.

네이버, 스마트주문 통해 착한가게 지원 

네이버가 비대면 간편주문ㆍ결제 서비스 ‘스마트주문’을 통해 ‘착한가게’들을 지원한다. 네이버와 재단법인 해피빈, 한국전력공사, 사회연대은행이 함께 진행하는 '스마트주문으로 응원하는 우리동네 착한가게' 기획전을 통해서다.
사용자가 네이버 해피빈 홈페이지 내 기획전 페이지에 들어가 전국의 착한가게를 확인하고 스마트 주문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기획전에 참여할 수 있다.

‘착한가게’란 고용이나 기부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통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가는 업체를 말한다. 네이버가 함께 하는 이번 기획전은 청각장애인,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일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장려하면서 장애인 직원과 비장애인 직원의 협업 과정서 스마트주문이 한층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8일부터 7월말까지 진행되는 기획전에서 사용자는 ‘착한가게’서 스마트주문을 사용해 주문할 경우 풍성한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용자는 ▲매장별로 첫 주문에 대해선 금액의 20%를, ▲매일 업체별 1회에 한해 포장 주문한 건에 대해서는 5%를 적립 받을 수 있고, ▲매장을 두 번 이상 찾는 사용자는 2번째 주문부터 매번 ‘단골 적립’을 10%씩 받을 수 있다. 단, ‘단골 적립’은 누적 1만원까지만 적립 받을 수 있다.

카카오커머스,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클리어런스 행사 

카카오커머스의 쇼핑 플랫폼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국내 최대 유통사 중 하나인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오는 3월 21일까지 ‘톡딜X현대백화점 봄맞이 클리어런스(이하 클리어런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클리어런스 행사’는 카카오톡 쇼핑하기의 대표 서비스인 2인 이상 공동구매 ‘톡딜’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으로 현대백화점 측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10개 점포가 참여해 패션의류/패션잡화/화장품 등 약 30개 카테고리 상품들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게스 반팔티셔츠, 캘빈클라인 청바지, 타미힐피거 스니커즈, 크리니크 마스카라 등을 판매한다.

이처럼 오프라인 기반의 백화점에서 카카오 쇼핑하기와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국내 온라인 쇼핑 비중이 지속 확대되면서 온라인/모바일 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2017년 중동점을 시작으로 현재 15개 점포의 톡스토어가 카카오톡 내 개설돼 운영 중일 정도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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