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기업 데이터센터 성능 46% 높이는 신규 프로세서 공개

기사승인 2021-04-07 14: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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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기업 데이터센터 성능 46% 높이는 신규  프로세서 공개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가 인텔의 3세대 제온 프로세서를 들고 있다. /제공=인텔코리아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인텔은 최신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코드명 아이스레이크)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로운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주로 사용되는 데이터 센터 워크로드에서 평균 46% 성능 향상을 보이는 등 이전 세대에 비해 성능이 크게 증가했다.

또 향상된 새로운 플랫폼 기능인 인텔 SGX으로 빌트인 보안 기능을 강화했고, 인텔 크립토 가속(Intel Crypto Acceleration) 및 인텔 딥러닝 부스트로 AI 가속화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클라우드, AI, 엔터프라이즈, HPC, 네트워킹, 보안 및 엣지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신제품 도입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이와 함께 새로운 네트워크 최적화된 제품 ‘N-SKU’ 및 시장 출시 시기를 단축하는 검증된 솔루션 등도 함께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N-SKU 제품은 광범위하게 구축된 5G 및 네트워크 워크로드에서 이전 세대 대비 평균 62%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댄 로드리게즈(Dan Rodriguez) 인텔 네트워크 플랫폼 그룹 총괄 및 부사장은 “인텔은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최신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통해 5G 및 지능형 엣지의 성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통신 서비스 공급업체들은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인텔 3세대 프로세서와 플랫폼 구성요소를 통해 더욱 풍부한 고객 및 기업 사용 사례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SKU는 무선 코어, 무선 접근, 네트워크 엣지 워크로드 및 보안 어플라이언스를 위한 이상적인 선택지라고 인텔은 설명했다. 해당 제품들은 서비스 제공자들의 네트워크 전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낮은 지연율, 높은 처리량 및 확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보안은 5G 네트워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인텔은 3세대 제온 프로세서에 탑재된 인텔 소프트웨어 가드 익스텐션(Intel® Software Guard Extension)을 통해 채널 설정 및 5G 제어 기능 간 통신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빌트인 암호화 가속기는 전체 데이터 암호화가 성능에 끼치는 영향을  제거할 수 있으며 암호화와 관련된 워크로드의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최신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인텔 FPGA, 인텔 이더넷 800 시리즈 어댑터, 인텔 옵테인TM 퍼시스턴트 메모리 그리고 플렉스랜(FlexRAN), 오픈네스(OpenNESS), 오픈 비주얼 클라우드(Open Visual Cloud) 및 인텔 스마트 엣지(Intel Smart Edge)와 같은 소프트웨어 툴킷을 포함한 인텔의 플랫폼 구성요소 제품군과 결합해 프로세서 성능을 극대화하고 고객이 최적의 총소유비용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출하 중인 애질렉스(Agilex) 10나노 FPGA의 경우, 경쟁사의 7나노 기반 제품에 비해 와트 당 두 배의 성능을 기록했다. 애질렉스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서 실행되는 코어 및 액세스 워크로드를 보완하기 위한 다른 중요한 기능뿐 아니라 무선 코어 및 액세스 부문에서 인프라 가속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는 "넷플릭스 등 미디어 시청이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인텔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데이터센터 워크로드에서 평균 46% 성능 향상을 보이는 등 이전 세대에 비해 성능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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