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확진자 613명...전날보다 239명↑

기사승인 2021-04-27 19: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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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까지 확진자 613명...전날보다 239명↑
2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앞에 마련된 원스톱 코로나19 신속진단검사센터에서 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해서 확산하는 가운데 27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1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74명보다 239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94명(64.3%), 비수도권이 219명(35.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28명, 경기 155명, 경남 50명, 충남 29명, 대구 28명, 부산 27명, 울산 23명, 경북 19명, 충북 14명, 인천 11명, 강원 9명, 전북 7명, 광주·대전·전남 각 4명, 제주 1명이다.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7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38명 늘어 최종 512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신규 확진자 발생 패턴을 보면 주말·휴일 검사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는 줄었다가 중반부터 다시 급격히 늘어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31명→735명→797명→785명→644명→499명→512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672명꼴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39명에 달해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실내체육시설, 회사, 교회, 음식점, 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ku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