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29일 코스피가 장 초반 319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가 상승세다. 전날 큰 폭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 또 전 거래일 1000선 아래에서 장을 마감한 코스닥은 다시 ‘천스닥’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8p(0.10%) 오른 3184.75에 출발했다. 오전 9시6분 기준 15.43p(0.48%) 오른 3196.9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은 865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6억원, 75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가 상승세다. 삼성전자(0.12%), SK하이닉스(1.15%), LG화학(4.38%), 삼성전자우(0.82%), 카카오(0.42%) 등이 강세다. 현대차(-0.90%), 기아(-0.86%), 현대모비스(-1.44%), SK텔레콤(-0.65%) 등은 약세다. LG전자와 LG는 보합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2.99%), 화학(2.29%), 무역회사와판매업체(2.25%), 복합기업(2.21%), 레저용장비와제품(1.76%), 전문소매(1.51%) 등이 오름세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17%), 자동차(-0.99%), 해운사(-0.90%), 해운사(-0.90%)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74p(0.07%) 오른 999.01에 시작했다. 오전 9시6분 기준 5.97p(0.60%) 오른 1004.2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46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억원, 17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9개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4%), 셀트리온제약(0.29%), 에코프로비엠(0.59%), 펄어비스(2.63%) 등이 강세다. 카카오게임즈(-0.90%)는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0원 내린 1109.0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한 애플, 페이스북, 퀄컴 등이 미국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2~6%대 상승해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며 “전일 큰 폭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 예상된다. 오전 10시 예정된 바이든 연설에 따른 증시 향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ssj918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