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단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기사승인 2021-05-07 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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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단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시니어를 위한 트롯전국체전 에디션. /SK텔레콤


SK텔레콤, 어르신 효도폰 '비바 트롯 에디션' 출시 


가정의 달을 맞아 SK텔레콤이 트롯음악과 건강관리 플랫폼 등 어르신 전용기능에 가성비까지 갖춘 ‘효도 특화폰’을 내놨다.

SK텔레콤은 KBS의 인기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의 음원이 탑재된 시니어 전용 휴대폰 ‘갤럭시 A12 VIVA 트롯전국체전 edition(이하 A12 VIVA 트롯)’을 7일부터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A12 VIVA 트롯’은 29만9200원의 출고가에 6.5인치 화면, 4800만 화소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15W 고속 충전 기능을 갖춰 어르신들이 사용하기 좋은 단말로, SKT의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과 오프라인 매장 T월드에서 구매 가능하다.

SKT는 ‘A12 VIVA 트롯’에 ▲’트롯전국체전’ 음원 30곡 탑재 ▲건강관리 플랫폼 ‘메모핏’ 탑재’ ▲시니어 맞춤형 UI/UX 적용 ▲32GB SD카드·다이어리 케이스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담았다.

먼저, ‘A12 VIVA 트롯’에는KBS 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의 인기 음원 30곡이 탑재 되어있다. 이용자는 단말 홈화면에 설치되어 있는 FLO 앱 위젯을 구동해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는 트롯전국체전 음원을 데이터 차감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신약개발 나선다.AI 유전체 분석 알고리즘 개발 

SK텔레콤이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와 함께 AI를 활용한 인간 유전체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신약 타겟 발굴을 추진하기로 6일 협약을 체결했다. 지니너스는 정밀의료 및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으로,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유전체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KT는 다양한 영역에 걸쳐 분야별로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AI 자동화 플랫폼 메타러너(Meta Learner)를 기반으로 지니너스가 제공하는 유전체 및 임상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유전체 분석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지니너스는 AI 알고리즘의 분석 결과에서 얻어진 타겟을 선별하여 신약 개발을 위한 후보 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인간 유전체 정밀 분석은 암 진단과 치료, 심근경색이나 치매 등 다양한 질환의 개인 맞춤형 치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 한 사람의 정확한 유전자 분석을 위해 생산되는 데이터가 약 100GB에 이를 정도여서 AI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이 꼭 필요하다.

이번 협력으로 개발되는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 AI 알고리즘’을 통해 양사는 인간 유전체에 대한 정밀 분석을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여러 장기 및 말초혈액에서의 병리학적 특성에 대한 해석이 가능하며, 더 나아가 다양한 질환 연구 및 치료제 개발, 맞춤형 정밀 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T, 유심 꽂아 쓰는 갤럭시북 2종 사전판매 

KT는 7일부터 13일까지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유심(USIM)을 꽂아 사용하는 노트북인 삼성전자 ‘갤럭시 북(Galaxy Book)’과 ‘갤럭시 북 프로(Galaxy Book Pro)’를 사전판매 한다고 7일 밝혔다. 두 제품의 공식 출시는 14일이다.

갤럭시 북은 합리적 가격이 장점인 ‘미스틱 실버’ 색상 제품으로 출고가 129만 300원(VAT 포함)이다. ▲인텔 11세대 프로세서(i5) ▲15.6인치 FHD 디스플레이 ▲8GB 메모리 ▲SSD 256GB ▲720p 내장카메라 ▲다양한 포트(USB3.2, USB-C, HDMI)를 지원한다.

갤럭시 북 프로는 11.2mm의 얇은 두께와 0.88kg 가벼운 무게로 비교 불가한 휴대성을 자랑한다. ‘미스틱 블루’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78만 9700원(VAT 포함)이다. ▲인텔 11세대 프로세서(i5) ▲13.3인치 FHD AMOLED 디스플레이 ▲8GB 메모리 ▲SSD 256GB ▲720p 내장카메라 ▲포트 지원(USB3.2, USB-C, HDMI)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갤럭시 북 2종은 KT가 제공하는 스마트 기기 전용요금제 ‘데이터투게더 라지(Large) 요금제(월 1만 1,000원 VAT 포함)’ 또는 ‘스마트디바이스 요금제(10GB 월 1만 6,500원, 20GB 월 2만 4200원)’에 가입할 경우 별도의 공시지원금을 이용해 보다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다.

데이터 투게더 라지 요금제는 KT의 5G 슈퍼플랜 스페셜 요금제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데이터투게더 라지 요금제는 매월 제공되는 데이터 1GB와 함께 스마트폰 데이터(최대 100GB)를 공유해 쓸 수 있다.

KT, 경비지출 관리 시스템 출시 

KT가 경비지출 관리 서비스 전문기업인 ‘비즈플레이’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경비지출관리 서비스인 ‘KT 클라우드 비즈플레이(KT Cloud bizplay)’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KT 클라우드 비즈플레이는 과거 수기로 진행하던 기업의 경비지출관리 업무를 클라우드 환경의 PC와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는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이다. 카드사 제휴를 통해 카드 영수증 사용내역을 솔루션에 바로 받아 지출 확인부터 정산, 관리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주요 제공 기능으로는 ▲영수증 자동화 처리 및 통합관리 ▲거래 명세서 자동 수집 ▲출장 비용 정산 ▲경비지출 규정관리 ▲경비지출 보고서 ▲ERP 연동 지원 등이 있다.

KT는 비즈플레이를 공공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인 KT G-Cloud 보안 인증추진을 검토 중이다. 중앙정부, 금융기관 등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요건을 갖춘 클라우드 환경에서 경비지출관리 업무를 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KT스포츠, KT M&S 등 KT그룹사에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시니어 대상 통합 돌봄 서비스 개발 착수 

LG유플러스는 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고령인구를 대상으로 ICT를 활용한 비대면 사회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통합 돌봄’ 서비스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돌봄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니어 방문케어 서비스, 치매(인지저하증)케어센터 등을 비대면 사회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다. 2023년까지 LG유플러스는 인천 남동구 보건소, 가천대학교와 함께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한다. 

이번에 개발하는 사회서비스는 모든 고령인구를 대상으로 한 통합 돌봄 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인천 남동구에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공하고, 가천대는 학문적 연구를 통한 콘텐츠 개발을 수행한다. 헬스케어 플랫폼이란 고령인구의 건강상태와 돌봄 콘텐츠의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말한다.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얻어 새로운 돌봄 콘텐츠를 만드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에 노인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 남동구 보건소와 연계해 ▲건강/안전/안심 ▲여가/돌봄 ▲수면/정서 ▲치매 등 4가지 영역에서 IoT 기기를 통한 사용자 모니터링과 비대면 중재 서비스 등이 통합 제공된다. 예를 들어 침대에 레이더 센서를 달아 낙상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에 응급호출을 할 수 있고, 고령인구의 인지력을 촉진하기 위해 게임·오디오북·힐링사운드 등 시니어 특화 콘텐츠를 제공하여 우울감, 외로움 지수 등을 관리한다.

이번 과제를 통해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플랫폼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B2G2C 사업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1년차인 올해는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2년차에는 시범운영, 3년차에는 사업의 효과를 검증하고 전국으로 비대면 사회서비스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고성능 5G 안테나 모듈 개발 

LG유플러스는 에이스테크놀로지와 함께 다양한 산업군(B2B)의 단말기에서 폭넓게 사용 가능한 ‘고성능 5G 안테나 모듈’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5G B2B 단말은 내장형안테나를 적용 시 별도 튜닝해 장착해야 하므로 상당한 개발시간과 비용이 투입되어야 했다. 만일 외장형안테나를 사용할 시에는 외장형 다이폴(막대형)안테나를 사용하여 부피가 크고 미관상 보기 좋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 때문에 5G B2B용 단말의 출시를 앞당기기 위해 중소 단말제조사에서도 범용 안테나 모듈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이런 어려움에 주목해 따로 튜닝할 필요가 없고 쉽게 단말에 장착할 수 있는 ‘안테나 모듈’을 개발했다. 특히 이 모듈의 핵심은 특허 출원한 광대역 안테나소자인 ‘모노콘’이다. 모노콘은 별도 튜닝이 필요 없다는 게 장점이다.

안테나 모듈은 모노콘을 최적 배치하여 개발되었으며, 기존에 출시된 안테나 대비 최대 10% 높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보장한다. 가장 큰 장점은 모노콘의 특성 덕분에 이 안테나 모듈을 탑재한 단말은 별도 안테나 성능 최적화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이로써 단말 제조사는 안테나 개발에 필요한 수천만원의 개발비를 절감하고, 개발과정 및 전파인증에 소요되는 기간 역시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안테나 모듈은 드론, 가입자댁내장치(CPE) 등 다양한 단말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모듈을 장착한 단말이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내에 밀리미터웨이브(mmWave) 대역까지 지원되는 안테나 모듈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이 안테나 모듈을 사용하는 중소 단말제조사에 기술을 제공해 해외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