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 류현진이 시즌 4승을 달성했다.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8-0 대승을 거뒀다. 

19일(한국시간) TD 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 토론토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8-0으로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95에서 2.51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4회 초 고비를 맞았지만 호투로 위기를 넘겼다. 첫 타자 알렉스 버두고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유격수 보 비솃의 실책성 플레이로 잰더 보가츠를 내야안타로 내보내며 1사 1, 3루에 몰렸다. 하지만 이후 타자들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뜬공으로 처리했다. 

팀도 화답했다. 첫 타자 구리엘이 2루타로 출루한 뒤 비지오와 에스피날이 플라이와 삼진으로 아웃돼 분위기가 침체됐지만 9번타자 잰슨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세미엔이 우중간 안타로 구리엘을 특점, 이 과정에서 보스턴 우익수 실책으로  1루에서 3루로 진루한 잰슨은 홈인하고, 세비엔은 2루까지 진루했다. 여기에 비셋이 좌중간 2루타를 기록하며 2루에 있던 세미엔까지 홈을 밟으며 3득점을 올렸다. 

8회에는 3번 타자 게레로 주이어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5번 타자 그리칙이 117미터의 우월 홈런으로 2득점을 올렸다. 토론토는 2회와 5, 6회에도 각각 1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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