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2일 코스피가 장 초반 3220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가 상승세다.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수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3p(0.08%) 상승한 3224.40에 출발했다. 오전 9시10분 기준 5.20p(0.16%) 오른 3227.07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99억원, 493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486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가 상승세다. 삼성전자(0.50%), 카카오(0.79%), 현대차(1.48%), 기아(2.45%) 등이 강세다. SK하이닉스(-0.39%), LG화학(-0.61%), 삼성SDI(-0.32%), 셀트리온(-1.10%)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항공사(3.64%), 해운사(2.19%), 자동차(1.86%), 철강(1.52%), 에너지장비및서비스(1.47%) 등이 오름세다. 우주항공과국방(-1.49%), 다각화된통신서비스(-1.31%),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05%), 창업투자(-0.98%)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91p(0.09%) 오른 985.50에 시작했다. 오전 9시10분 기준 0.81p(0.08%) 하락한 983.7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534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0억원, 119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7%), 셀트리온제약(-1.01%), 펄어비스(-0.84%), 에코프로비엠(-0.40%) 등이 강세다. 스튜디오드래곤(0.71%)는 약세다. 카카오게임즈는 보합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6원 오른 1108.5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미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였다. 다만 원자재 부족 등 공급망의 병목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풀이되며 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미국의 일간 확진자수 감소에 경제 정상화 기대감 더욱 커지면서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차별화 흐름이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의 인프라 회담을 앞두고 국내 증시도 인프라 등 관련주 차별화 흐름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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