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우진 구의원 "무늬만 아동친화도시 마포구...수박겉핥기식 행정 지양해야"

기사승인 2021-06-09 19: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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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진 구의원
사진=마포구의회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서울 마포구의회 채우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강동·합정동)이 8일 제249회 서울특별시 마포구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마포구의 ‘하준이법’ 이행 실태가 수준 미달이라며 지적했다.

‘하준이법’은 지난 2017년 10월 한 놀이공원 주차장에서 경사 도로에서 굴러 내려온 차량에 당시 4살이었던 최하준 군이 치여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발의된 ‘주차장법 개정안’과 ‘도로교통법 개정안’이다. 

그중 주차장법 개정안은 경사진 곳에 설치된 주차장에 대해 고임목 등 주차된 차량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시설과 미끄럼 주의 안내표지를 갖추도록 하고 있다.

채우진 의원은 마포구청 교통지도과장을 대상으로 마포구가 하준이법 시행을 위한 고임목의 개수와 유지관리 상태가 수준 미달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채 의원은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직접 현장을 방문해 즉시 시정하라”고 주문했다.

rokmc43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