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대부분 지역 비 그쳐…내일 습하고 더위

기사승인 2021-07-04 09: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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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전국적으로 내리던 장맛비가 오늘(4일) 오후 일단 소강 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는 밤새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로 시설물 피해가 잇달아 신고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4일)은 아침까지 전국에 비가 오다가 오후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나,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는 내일(5일) 새벽까지 약한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로 인해 낮 기온이 30도 이하에 머물겠으나, 경북 일부지역은 내일 오전에 비가 그치면서 내일(5일)까지 가끔 구름 많은 날씨에 강한 햇볕이 예상된다. 또 내린 비로 습도가 높아져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비가 그치면서 일부 지역의 주의보(경보)는 해제된다. 경상남도 거제‧통영의 호우경보와 부산, 경상남도(남해, 고성, 사천, 창원),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여수)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늘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해제됐다. 

울산, 부산, 경상남도(거제, 통영), 전라남도(무안,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해남, 여수),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서해5도,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는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해제됐다. 

인천(옹진)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와 서해중부앞바다(인천·경기남부앞바다, 인천·경기북부앞바다)의 풍랑주의보는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된다. 

아직 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은 ▲강풍주의보(울릉도‧독도, 제주도, 흑산도‧홍도, 전라남도 거문도‧초도) ▲풍랑주의보 :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거제시동부앞바다, 경남서부남해앞바다, 부산앞바다), 서해중부먼바다, 충남남부앞바다, 충남북부앞바다, 서해남부전해상, 동해전해상 ▲호우주의보 :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등이다. 

안내되는 기상정보 및 특보현황 확인해 피해 없도록 시설물 등 안전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30도 이하에 머물겠으나, 경북 일부지역은 내일 오전에 비가 그치면서 내일(5일)까지 가끔 구름 많은 날씨에 강한 햇볕이 예상되고, 내린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폭염 영향예보가 발표된 지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노약자, 만성질환자, 임산부, 영유아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워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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