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SK바이오 외 다른 제약사들도 조만간 3상 진입"

정부 "내년 상반기 중 사용 가능토록 지원 강화"

기사승인 2021-09-29 12: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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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정부가 SK바이오사이언스 외 다른 국내 제약사들도 조만간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시험 3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행 상황에 대해 "현재 국내에서는 8개 제약사가 임상 단계에 진입해서 백신 개발을 하고 있다. 이 중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고, 다른 제약사들도 임상 3상 쪽으로 조만간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사용이 가능한 형태로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임상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위탁 생산 중인 백신의 국내 사용에 대해 "외국 백신 제조회사들의 국내 위탁 생산에 대해서 그 생산분을 국내에서 먼저 활용하는 부분들은 백신 회사들에게 계속 제안을 하고 실무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는 단계이다"라면서 "실무협의 과정에서 진전이 있어서 확정되는 내용이 있으면 그때 알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