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시장 정조준"…홈플러스 '다이닝 스트리트' 조성

기사승인 2022-02-24 14: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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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간편식 특화존 ‘다이닝 스트리트’를 조성해 본격적인 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다이닝 스트리트’는 냉장·냉동·상온 간편식을 모두 한데 모은 공간이다. 홈플러스 측은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HMR(가정간편식)을 비롯한 모든 종류의 간편식을 한 곳에서 해결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인천간석점은 '다이닝 스트리트'를 700여종의 간편식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70여종의 밀키트를 업계 최대인 8.2m 매대에 진열했다.

메뉴 구색 확대 및 다양화를 위해 밀키트 업계 최고로 손꼽히는 브랜드의 히트 상품을 중심으로 개편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로 소포장 밀키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을 겨냥, 기존의 대용량 홈플러스 PB 밀키트를 1인분 밀키트로 제작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리뉴얼 오픈한 ‘메가 푸드 마켓’ 간석점은 오픈 이후 4일간 밀키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70% 상승했다. 홈플러스는 ‘다이닝 스트리트’를 연내 전국 100개점 확대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김다솔 홈플러스 신선가공팀장은 “다이닝 스트리트를 구상할 때 무엇보다 고객편의를 우선했다”며 “홈플러스에 오면 세상 모든 음식을 간편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메뉴 개발과 확대에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