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산불 20시간째, 인명 피해 없어…진화 속도

기사승인 2022-03-01 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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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산불 20시간째, 인명 피해 없어…진화 속도
연합뉴스
경남 합천에서 시작한 산불이 경북 고령까지 번지며 20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산림 당국은 주불을 잡기 위해 헬기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

1일 연합뉴스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진화 헬기 47대가 순차적으로 투입돼 주불을 진화 중이다. 

동원령에 따라 대구, 울산, 전북, 전남, 부산 등 5개 시·도에서 지원된 펌프차와 물탱크차 등 장비 125대와 진화 인력 552명도 투입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로 현재까지 총 150여명이 대피했다. 대피한 곳은 경북 고령 신촌리 마을을 포함해 총 5개 마을로 지역별 인원은 합천 45명, 고령 105명이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8일 낮 경남 합천군 율곡면에서 시작해 경북 고령군 쌍림면까지 넘어간 산불은 야간에도 계속 확산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중으로 주불 진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